용산참사 검찰수사 찬반 논란 가열

2009-02-09 アップロード · 29 視聴


(서울=연합뉴스) 지난달 20일 발생한 용산 철거현장 참사 21일만인 오늘 검찰이 연행된 철거민과 용역업체 직원 등 27여명을 무더기로 기소하는 한편 경찰에는 형사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내용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자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수사가 경찰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축소 은폐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정조사와 특별검사제 도입으로 용산 참사를 전면 재조사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홍경표 국장 / 한국YMVA전국연맹
"최소한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시민단체들은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수사 등 책임자 처벌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강도높게 요구한다"

인터넷 공간에는 검찰의 수사결과에 대한 찬반의 목소리가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각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경찰과 용역업체의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댓글도 늘고 있는 가운데
급박한 상황에서의 강경한 진압이 정당했다는 의견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변철환 대변인 / 뉴라이트전국연합
"검찰 발표가 굉장히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고 검찰 수사결과도 고뇌한 흔적이 보여서 신뢰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이 같은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인터뷰) 장인정 / 경기도 용인시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라고 하면서 국민을 물대포로 그렇게 한명도 아니고 수십명의 사상자가 났다는 것에 대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인터뷰) 서중상 / 용산구 청파동
"살기 좋은 나라가 되고 국민의 인권을 존중해 주고 사람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는 그런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로 진압작전의 최고 결재권자인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은 법적 책임을 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용산 참사를 둘러싼 법정 공방과 우리 사회의 진통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권동욱입니다.

think2b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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