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화왕산 억새태우기 폐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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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75명..사고수습대책본부 "사망 2명 신원 확인"

경찰, 수색 재개..郡 공무원 상대 안전 조치 수사

(창녕=연합뉴스) 정학구 김영만 기자 = 경남 창녕군이 이번의 화왕산 참사를 계기로 화왕산 억새태우기 행사를 폐지키로 했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이와 관련해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형 참사가 발생하고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난 이상 행사를 폐지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행사를 폐지할 뜻을 내비쳤다.

김 군수는 이어 "화왕산과 억새태우기 산상 축제는 창녕을 상징하는 산이자 특이한 행사로 인식됐지만 6회째 행사에서 엄청난 참사를 빚은 상태에서 계속 여부를 논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산불과 안전사고 위험 속에서 강행돼온 화왕산 억새태우기는 1995년 첫 행사를 가진뒤 1996년, 2000년, 2003년, 2006년에 이어 열린 올해 6회째를 마지막으로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또 창녕군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번 참사로 인한 4명의 사망자 중 2명의 신원이 김해에 사는 김모(66.여)씨와 전남 광양에 사는 박모(42.여)씨로 각각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김씨와 박씨의 시신은 창녕 서울병원과 한성병원에 각각 안치돼 있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 시신이 심하게 타는 등 훼손 정도가 심해 지문을 채취하고 유전자(DNA)를 분석해 봐야 정확하게 누구인지 알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경남 창녕의 화왕산 참사를 수사 중인 창녕경찰서는 10일 오전 5개 기동중대와 경찰관 등 300여명을 화왕산 일대에 투입, 추가 희생자가 있는지 수색에 들어갔다.

특히 산 정상의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였으며, 현장에 타나 남은 유류품도 수거했다.

경찰은 또 전날 하산하던 등산객들 중 일부가 희생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등산로에 대한 수색을 벌였고, 정상 곳곳에 남아있던 잔불 정리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밤새 신고 접수된 실종자들에 대한 휴대폰 위치 추적 등 확인 작업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현재 사망자 4명을 비롯해 전신 화상으로 인한 중태 6명, 중상 15명, 치료후 귀가 50명 등 사상자가 모두 75명으로 집계됨에 따라 희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창녕군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에 대해서는 병원에 빈소를 마련키로 하는 한편 유가족과 시신 수습, 사고 처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창녕경찰서는 행사를 담당한 공무원 2명을 불러 사고 당시 안전요원의 배치와 방화선 설치 상황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안전조치가 소홀했던 점이 드러나면 과실 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b940512@yna.co.kr
ymkim@yna.co.kr

촬영:이정현 VJ(경남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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