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공사로 산신 노해"..안성 산신제

2009-02-10 アップロード · 147 視聴


2년여동안 한마을 9명 숨지자 주민들 치성

(안성=연합뉴스) 심언철 기자 =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장능리 하장마을 주민 30여명이 10일 마을 뒷편을 둘러싼 도덕산에서 산신제를 지냈다.

이들의 산신제는 최근 마을에 잇따르는 재앙이 이곳에 조성되고 있는 골프장 공사로 산허리가 끊겨 산신이 노했기 때문이라며 노한 산신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은 "제발 골프장 공사로 산이 훼손된 데 대한 노여움을 풀고 마을을 평안하게 해달라"며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산신에게 바쳤다.

주민들은 "마을에 돌연사 등 재앙이 발생하기 시작한 시점이 골프장 공사 시작과 일치한다"며 "골프장이 산허리를 끊어 산신이 노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주민들은 오는 12일까지 3일간 골프장과 마을회관 등에서 산신제와 숨진 주민들을 위한 천도재를 계속할 계획이다.

하장마을에서 500m 가량 떨어진 도덕산에는 2006년 E골프장(27홀), 2007년 T골프장(18홀)이 공사를 시작해 오는 3월과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58가구 200여명 규모의 작은 농촌부락인 이 마을에 지난 2006년 하반기부터 돌연사 등 사고가 잇따르기 시작했다.

2006년 7월께 마을 주민 김영주(당시 39.여) 씨가 교통사고로 숨진 뒤 2007년 4명, 2008년 3명이 잇따라 숨졌고 지난달에도 건강하던 주민 박행선(72) 씨가 숨졌다.

2006년 이후 최근 2년여동안 9명이 숨졌다.

이 밖에도 식중독, 중풍, 사고 등으로 생명이 위독하거나 수개월간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주민들이 4-5명이다.

장능리 권영섭(55) 이장은 "그동안 마을에 재앙이 잇따르자 마을회의를 수차례 열어 골프장이 들어서며 노한 산신과 조상신을 위로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며 "주민들도 딱히 미신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달리 불안을 해결할 방법이 없어 산신제를 지내게 됐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 김용준(76) 씨는 "평생을 이 마을에서 살았지만 이렇게 악재가 잇따른 적은 처음"이라며 "주민들이 평생 살아온 마을을 버리고 떠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촬영, 편집= 천의현 경기취재본부 VJ, 신상균 VJ

press108@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quot골프장,공사로,산신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737
全体アクセス
15,957,797
チャンネル会員数
1,795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00:50

공유하기
내일의 날씨
8年前 · 25 視聴

31:42

공유하기
오늘의 뉴스 (종합)
8年前 · 14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