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 집안 장남이 이렇게 가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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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교육자 집안 장남이 이렇게 가시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경남 창녕군의 화왕산 참사의 실종자 명단에 올랐다 결국 사망자로 확인된 백계현(54.창원시) 씨의 유족들은 30여년간 교편을 잡아온 집안의 장남이 억새 불길에 휩쓸려 숨진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했다.

11일 새벽 경찰이 통보해준 DNA 분석결과에서 백 씨의 사망을 확인한 유족들은 "제발 아니기를 바랬는데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다"며 오열을 터뜨렸다.

백 씨의 동생 철현(49) 씨는 "창원에서 고등학교와 중학교를 설립한 아버님의 유지에 따라 장남인 형님은 아버님이 설립한 고교에서 30여년간 교편을 잡아왔다"며 "고교에서 사회과목을 담당하는 형님이 지역사회 행사에 참여한다는 취지로 다른 동료 교사와 화왕산을 올랐다 화를 당했다"고 말했다.

철현 씨는 "형수님도 교사이고 형님의 큰딸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등 교육자 집안의 장남인 형님이 이렇게 허무하게 세상을 떠났다"며 "이 때문에 모친이 실신하는 등 가족 모두가 충격에 빠져 있다"고 울먹였다.

철현 씨는 "지방자치단체가 가뭄이 심한 상황에서 전시행사를 강행하다 이 같은 참사가 발생했다"며 "당시 상황을 봤던 사람들이 안전대책이 무방비 상태였다고 이야기하더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철현 씨는 "일단 오늘부터 조문을 받고 장례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유족간 대책논의와 보상문제 등은 장례식을 치르고 난 그 이후의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백 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 20분께 화왕산 정상에서 억새태우기 행사를 구경하던 중 억새에 붙인 불이 갑작스런 역풍에 배바위 뒤편 방화선을 넘으면서 불길에 휩싸여 희생됐다.
bong@yna.co.kr

촬영:이정현 VJ(경남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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