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수 "조례안 마련, 피해자 보상"

2009-02-11 アップロード · 77 視聴


12일 군의회 개최..조례안 통과 기대

(창녕=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김충식 경남 창녕군수는 화왕산 참사와 관련, 조례안을 마련해 피해자들에게 보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창녕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고 보상에 대한 조례가 없어 오늘 조례제정규칙심의위원회를 열고 조례안을 마련했다"라며 "내일 오전 군의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화왕산 억새태우기 사고 피해자 보상에 관한 조례안에는 사망자에 대한 보상금과 부상자에 대한 치료비를 예비비 등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는 "합동분향소 설치와 관련해선 유족들 사이에 부정적인 의견이 있어 잠시 보류했다"며 "장례는 유족들의 의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존중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부상자에 대해선 "중환자가 입원 중인 부산 하나병원엔 치료비 지급 보증서를 보내 조기에 치료토록 했으며 부상자가 있는 서울과 대구, 마산 등에 군청 공무원 2명씩을 파견해 환자의 편의를 돕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군수는 화왕산 참사가 안전조치 미흡 등으로 인한 인재(人災)라는 지적에 대해 천재지변으로 인한 자연재해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김 군수는 "현재 군에서 자체조사를 하고 있으나 (화왕산 참사는) 행사 당일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돌풍으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며 "행정.안전조치가 미흡했다는 언론의 지적은 받아들이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예전에도 (억새태우기 행사를 무사히) 진행했기 때문에 올해 별도로 기상청이나 소방당국에 자문을 한 적은 없다. 역풍이나 돌풍이 불지 않으면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행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engine@yna.co.kr

촬영:이정현 VJ(경남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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