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호기심ㆍ공부 욕구 가져야"

2009-02-11 アップロード · 46 視聴


서울대, 정시 자연계열 신입생 대상 특강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는 이상묵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11일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올해 정시 자연계열 신입생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지금부터 여러분은 학문의 발전 및 호기심, 공부에 대한 욕구를 갖고 학문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여러분의 공부 방법은 입신양명을 위한 것이었지만 대학은 학문을 하는 사람들이 공부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종전의 학습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2006년 7월 제자들과 함께 미국에서 지질 조사를 수행하던 중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로 전신마비가 됐지만 이를 딛고 활발한 강의와 연구 활동을 벌여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통하고 있다.

강의에 앞서 자신의 사고와 현재 신체 상태를 신입생들에게 설명한 그는 "이 세상에 학문 외에는 할 일이 없다. 그 가운데 과학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 사건을 예로 들어 "법을 어기기는 너무나 쉽고 가져올 영향도 크다"면서 "지식 체계의 기반을 흔드는 행위가 논문 조작이다. 여러분은 학문에 발을 들여 놓은 순간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서명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과학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을 마친 이 교수는 "예전에는 단순히 공부하는 학자였지만 이제는 과학이 무엇인지를 전파하고 싶다"며 "과학자들이 알고 있는 과학과 일반인이 아는 과학에는 차이가 있다. 그 차이를 해소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촬영, 편집: 정성훈 VJ, 신상균 VJ

hanaj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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