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5하계U대회 유치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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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 결정 D-100 범시민지원단 출범..유치열기 확산

18일 개막 中하얼빈 동계U대회 계기 해외유치활동 본격화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지 결정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시가 유치 활동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11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정의화 유치위원장을 비롯,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시민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유치위원장인 정의화 한나라당 의원은 "유니버시아드 광주 유치를 위해 정부가 열심히 도와줄 수 있도록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유치 의지를 밝혔다.

15만명으로 구성된 시민지원단은 4월로 예정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단의 광주 방문과 개최지가 결정되는 5월 23일까지 시민참여 열기 확산과 붐 조성 활동을 벌이게 된다.

박광태 광주시장 등 유치단은 18일 중국 하얼빈에서 개막하는 2009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참석해 본격적인 해외 유치활동에 뛰어든다.

특히 하얼빈에는 개최지 결정 투표권을 가진 FISU 집행위원 27명 전원이 참석하고 FISU 주관 행사와 각종 회의가 열려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도시 간의 치열한 홍보전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이번 중국행에 박 시장과 정의화 유치위원장,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동행해 광주와 대한민국 정부의 확고한 유치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유치단은 개막식에 참석한 뒤 선수촌을 방문하고 FISU 주최 리셉션에 참석하는 한편, FISU집행위원을 비롯한 스포츠계 인사들을 초청해 Korean Day를 열어 `준비된 도시 광주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회 기간 FISU 지정호텔인 하얼빈 빅토리스 호텔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광주의 스포츠 시설 현황과 유치 타당성을 알릴 계획이다.

3월14일 유치신청서 제출 이후 후보도시 평가의 가장 중요한 관문인 현지실사는 4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받게 된다.

현지실사에서는 경기장과 선수촌, 회의시설 등 대회 인프라와 정부 지원 의지, 시민 유치 열기 등을 점검하는 만큼 외형보다는 실리적이고 전략적인 실사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실제로 2009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하는 세르비아가 신규 시설 건립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대회 개막이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FISU 내부에서는 신규 투자 계획보다는 기존 시설 활용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광주는 나주와 영광 등 인근 지역의 체육시설을 보완하는 등 현실성 있는 계획을 제시해 광주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도시는 6개국 8개 도시에 이르며 아시아권에서는 대만 타이베이가 미주권에서는 캐나다 애드먼튼, 브라질 리오와 브라질리아, 유럽에서 폴란드 포즈난, 스페인 비고, 그라나다가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벌써 의향도시들의 물밑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어 향후 광주의 경쟁도시가 누가 되든 결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며 "광주는 지난번 유치전 과정에서 얻은 값진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가 있지만 개최지 결정까지 최선을 다해 기필코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취재:형민우 기자(광주전남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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