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관통 하루앞둔 국내 최장 금정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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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금정산의 지하 350여m를 지나고, 길이가 서해대교(7.3km)의 3배에 달하는 20.3㎞.

13일 굴착공사가 끝나 국내 터널의 역사를 새롭게 쓸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금정터널의 위용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관통을 하루 앞둔 12일 금정터널의 내부를 언론에 공개했다.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14-3공구에서 터널로 들어갔다. 지표면과 가장 가까운 곳이 지하 50m여서 리프트를 타고도 한참을 내려가야 했다.

현장은 콘크리트를 천장과 벽에 쏘아 건조한 샷(Shot)크리트 상태였고, 인부 150여명이 이곳에 방수공사와 함께 매끈한 터널형 구조물을 끼워 넣는 라이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앞으로 KTX 부전역의 지하공간 개발을 위해 주터널 양쪽에 별도의 터널을 뚫는 분기구 공사도 3월말 준공을 목표로 계속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공기가 상당히 탁했고, 간간이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기도 했다.

얕은 곳도 최소 지하 50m인 금정터널은 금정산의 주봉인 고당봉 밑을 지날 때는 지하 350여m 지점을 통과한다.

폭은 KTX가 시속 300㎞로 달릴 금정산 지하의 경우 14m, 시속 110㎞를 유지할 예정인 도심구간은 12.5m다.

분기구가 있는 구간은 폭이 무려 34.1m에 달했다.

터널의 높이도 도심구간은 8.6m, 산악구간은 12m였고, 분기구 구간은 최고 12.5m까지 올라가 별도의 지하세계가 만들어진 듯했다.

터널굴착 과정에서 단단한 암반으로 이뤄진 구간은 발파작업을 통해 하루 최장 2.4m를 나갈 수 있었지만 지질이 연약한 양산.동래단층대가 분포한 곳은 별도의 보강공사를 해야 했기 때문에 24시간 2교대 작업을 해도 하루 1.4~1.6m를 뚫는게 고작이었다고 한다.

발파작업에 따른 소음과 진동에 대한 민원에 신경을 쓰면서 지하수의 흐름을 끊지 않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난관에 부딪힐 때가 많았다고 공사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게다가 금정터널이 국내 최장이다보니 터널 안에서 화재 등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방재대책을 별도로 수립했다고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밝혔다.

2.5㎞ 간격으로 비상 탈출구 8개와 피난대피소 4곳을 마련했다.

400㎡ 규모인 피난대피소 한곳에는 200~3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끌어오는 환기시설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이번 터널공사에 투입된 인부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 노동자여서인지 공사장 곳곳에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로 적힌 안전수칙이 붙어 있는 것도 눈길을 끌었다.
youngkyu@yna.co.kr

촬영,편집:노경민 VJ(부산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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