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재배 농민이 신형방제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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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장미를 재배하는 농민이 노동력과 농약 소요량을 크게 줄이면서도 성능이 한층 향상된 방제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충북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에서 13년째 장미를 기르고 있는 이선호(46) 씨는 농촌진흥청이 시행하고 있는 농업인 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를 받아 최근 장미 약제 살포기를 선보였다.

이 씨는 7천260㎡의 비닐하우스에 장미를 재배하면서 응애류와 흰가루병 등 병해충 방제를 위해 기존 방제기를 이용, 연간 40-50차례나 농약을 뿌려야 했다.

그러나 한 번 방제에 꼬박 이틀이나 걸리고 농약값으로만 연간 1천여만원이나 지출될 뿐 아니라 장미의 잎 뒷면에 방제약이 제대로 묻지 않아 방제효과가 떨어지는 등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여름철에 밀폐된 하우스에서 방제복을 입고 고압식 방제기로 농약을 살포할 때는 찌는듯한 무더위와 싸워야 했고, 이 씨 자신이 농약을 흡입할 수 밖에 없어 건강에도 부작용이 우려됐다.

이에 이 씨는 지난해 3월부터 군 농업기술센터 오세인 지도사 등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방제기 제작을 시작했으며, 몇 번의 실패 끝에 최근 성능이 향상된 약제 살포기를 개발했다.

이 씨가 만든 약제 살포기는 장미 양액재배 포장에 알맞게 제작돼 부녀자와 노약자 등도 쉽게 조작할 수 있고 양쪽으로 11개씩 모두 22개의 노즐을 달아 포장 상태에 따라 한 쪽 또는 양쪽으로 분사가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바퀴와 전동장치를 부착, 속도를 초당 0.3-1.2m까지 자유롭게 조절하면서 방제할 수 있으며 장미 하단부와 잎 뒷면까지 약액이 골고루 묻어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게 만들었다.

실제 진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이 방제기를 이용, 장미 재배농가에 대한 실증시험을 실시한 결과 기존 방제기에 비해 작업 소요시간은 평균 28.5%, 소요된 약품은 31.1%나 줄일 수 있음이 입증됐다.

또 살충제와 살균제를 혼합해 살포한 3일 후 방제효과 조사에서도 병은 95%, 충은 97%나 방제돼 기존 방제기의 70%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씨는 "이번에 개발한 방제기는 노동력 및 농약 구입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화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면서 "파프리카나 오이, 토마토 등 시설하우스 작물 방제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kimin@yna.co.kr

영상취재:민웅기 기자(충북취재본부), 편집: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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