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자전거문화센터 홍보관 새단장

2009-02-16 アップロード · 210 視聴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자전거의 모든 것을 한눈에 구경하세요."

경남 창원경륜공단이 지난해 9월 경륜장에 문을 연 자전거문화센터 홍보관을 대폭 확충, 새로 단장해 16일 공개했다.

창원경륜공단에 따르면 최근 5개월에 걸쳐 단장한 80여㎡의 이 홍보관은 자전거의 변천사에 따른 모형, 예술 작품과 같은 유리 자전거, 추억의 자전거, 창원시 공영 자전거 누비자 등 자전거에 관한 것들을 망라해 놓았다.

자전거 역사의 발자취를 더듬은 모형은 1800년대 초 독일에서 탄생한 최초의 자전거인 드라이지네, 대량 생산과 페달 자전거 시대를 연 미쇼형 자전거, 앞바퀴와 뒷바퀴의 지름이 3배나 차이가 나는 오디너리 자전거, 후륜 구동 자전거로 오늘날 자전거의 시초가 된 세이프티 자전거 등이 전시됐다.

모형들 중 드라이지네는 바퀴 대신 발을 땅에 디뎌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으로 운행됐던 것으로 전해져 흥미를 끈다.

특히 고환 암을 극복하고 세계 정상에 올라섰던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38)의 브론즈 발 모형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모형은 2007년 9월 암스트롱이 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투르 드 코리아 대회를 참관하고 경기 광명 돔 경륜장을 찾아 유소년 사이클 선수와 만남의 시간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 제작됐던 것이며, 광명과 창원 경륜장 2곳에만 보관돼 있다고 경륜공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암스트롱은 세계 최고의 사이클 레이스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유리 전문 예술가에 의뢰해 제작한 유리 자전거도 이채롭다. 이 자전거는 유리 속에 조명 시설을 한 자전거 모양인데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아름다운 빛을 내면서 천장에 매달려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어릴 적 옛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막걸리 배달용 자전거와 우편물 배달 자전거 등 추억의 자전거와 지난해 10월 도입한 창원시 공영 자전거 누비자 등이 전시됐다.

창원경륜공단 관계자는 "자전거 홍보관은 자전거 특별시 창원을 외부에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계속해 홍보관 내 전시물을 업그레이드 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mkim@yna.co.kr

촬영:이정현 VJ(경남취재본부), 편집: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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