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추기경 묘소 보통 크기 검소한 봉분

2009-02-19 アップロード · 466 視聴


용인 성직자 묘역 중앙 양지바른 곳

(용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고 스테파노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를 하루 앞둔 19일 김 추기경의 묘소가 마련될 용인시 모현면 오산리 무등치 용인 천주교공원묘원은 차분한 가운데 하관 의식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6명의 인부가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스레 김 추기경이 누울 묘소를 마련하고 있었다.

인부들은 길이 2.5m, 폭 1m, 깊이 1m로 땅을 파 관이 들어갈 공간을 마련했고, 고운 흙을 가져와 땅속에 붓고 단단히 다지는 작업을 1시간 정도 이어갔다.

고 노기남 대주교 묘소 왼편에 나란히 세워질 김 추기경 묘소는 길이 2.5m, 폭 1.5m, 높이 0.8m 보통 크기의 묘태석을 두르고 그 위에 봉분을 만들어 일반인 묘소와 다를 바 없이 검소하게 마련된다.

김 추기경 묘소 앞에는 며칠 뒤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와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이 없어라"라는 문구가 새겨진 묘비가 세워질 예정이다.

장례위원회는 "주변에 폐 끼치지 말고 간단하게 하라"는 김 추기경 유지에 따라 묘소 마련도 다른 신부들의 묘소와 비슷한 규모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묘원 성직자묘역은 하관예절 행사를 위한 음향장비 설치가 한창이었고, 묘역 맞은편 산 중턱엔 위성중계 차량과 이동통신사 차량이 들어와 20일 진행될 하관식 중계 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김 추기경이 잠들게 될 성직자묘역은 용인 천주교 묘원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동쪽을 향해 시원하게 탁 트인 곳으로 항상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양지바른 곳이다.

고인의 묘소 앞쪽에는 미사를 집전할 수 있는 제대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상과 기도하는 성모마리아상이 묘역을 향해 서 있고, 뒤쪽에는 63명의 역대 천주교 성직자들이 줄지어 조성된 묘역에 잠들어 있다.

20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교황장으로 치러지는 장례미사가 끝나면 김 추기경을 실은 운구차량은 바로 용인 성직자묘역으로 향한다.

운구차량이 묘역에 도착하면 서울대교구의 사제 8명이 고인이 누워있는 삼나무 관을 중앙통로를 따라 60m 앞에 마련된 묘소로 운구하고 이어 김 추기경을 위해 기도하는 하관예절을 올린다.

하관예절은 성수와 분향으로 묘소를 축성(祝聖)하고 하관 후 관 위에 흙을 뿌리는 것으로 마친다.

이날 용인 천주교 공원 묘원 입구와 길목에는 謹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이 걸려 고인을 애도했다.

이날도 성직자묘역에는 김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하며 묘원을 찾는 발길이 이어졌다.

수원교구 용인성당 주영길(45) 씨는 "내일 오기가 어려울 것 같아 추기경 묘소를 미리 참배하러 왔다"며 "날씨가 따뜻해지면 성당 신자들과 함께 추기경을 참배하러 올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촬영:천의현 VJ(경기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추기경,묘소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1,678
全体アクセス
15,964,337
チャンネル会員数
1,749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00:50

공유하기
내일의 날씨
8年前 · 381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