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코믹 신체연기 도전 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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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39계단 출연.."모험은 즐거운 것"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이석준은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배우다.

10년간 뮤지컬 배우로 살던 그는 2006년 연극에 도전한 이래 장르를 넘나들며 모험을 계속해 왔다. 최근에는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면서 TV드라마로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연극 39계단 연습실에서 만난 그는 "새로운 작품을 찾아내는 것, 나에게 안 맞을 것 같은 역할에 도전하는 것을 굉장히 즐긴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혀야 겠다는 생각에 새로운 장르에 계속 도전하고 있어요. 한태숙 연출의 이아고와 오셀로에서는 박지일, 김소희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만나 바닥부터 새로 시작하는 느낌으로 작업했죠. 연극을 하면서 에너지를 쏟는 방법을 키울 수 있었고, 드라마를 하면서 섬세한 감정 연기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올해 첫 작품으로 선택한 연극 39계단(2월21부터 3월2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역시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신체를 사용한 코믹 연기, 즉 몸 개그가 필요한 연극라는 점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과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망가지는 역할이죠. 무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몇 개의 간단한 소품 뿐이고 모두 신체 연기를 통해 보여줘야 해요. 예를 들어 문 틀 하나만 가지고 수많은 문을 통과해 저택에 들어가는 장면을 연출하는 식이죠. 마임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고 배우들간 호흡도 매우 중요해서 쉽지 않습니다"

연극 39계단은 서스펜스의 거장 히치콕의 동명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마임과 슬랩스틱을 활용한 배우들의 신체 움직임과 간단한 소품만을 사용해 서스펜스 영화를 코미디 연극으로 재탄생시켰다.

무대 위에 놓여있던 의자가 자동차로 변신해 긴박감 넘치는 자동차 추격장면이 벌어지고, 나무상자가 기차로 바뀌어 달리는 기차 위에서 사활을 건 탈출장면이 펼쳐지기도 한다.

여기서 이석준이 맡은 역은 37세의 독신남 리처드 해니. 지루한 삶을 살던 해니가 국제적인 음모에 휘말리면서 누명을 벗기 위해 진범을 추적하는 험난한 여정이 코믹하게 그려진다.

"섹시하면서도 신경질적인 독신남이예요. 섹시함도 보여주면서 우스꽝스럽게 망가지기도 하고 관객에게 감동을 주기도 해야 하는, 다이아몬드 처럼 각이 많은 역할이죠"

주인공 해니는 두 시간 동안 무대에서 한번도 퇴장하지 않고 다양한 신체 연기를 소화해야 해서 체력적으로도 힘든 역할이다.

그는 "제자리에서 계속 달리는 흉내를 내기도 하고, 기차 지붕 위에 올라선 장면에서는 직접 옷을 흔들면서 바람에 옷이 날리는 것을 연출하기도 한다"며 "다른 배우들은 모두 20대인데 나만 30대 후반이어서 더 힘든 것 같다"며 웃었다.

공연을 한 달 앞둔 그는 요즘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연극 연습을 하고 새벽과 심야에는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강행군을 하고 있다.

뮤지컬에서 연극으로, 드라마로 지평을 넓힌 그는 "올해에는 영화에 도전할 예정"이라며 "깜짝 놀랄만한 작품으로 연극 무대에도 다시 서겠다"고 말했다.

hisunny@yna.co.kr

영상촬영,편집:신용희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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