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챙긴 영국계 도박업체 직원 구속

2009-02-24 アップロード · 47 視聴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수십억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도박개장 등)로 영국계 인터넷 도박회사인 M사 한국지사의 직원 김모(26) 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김 씨를 도와 사이트를 운영한 임모(34) 씨와 이모(29) 씨도 구속하고 조모(45)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2007년 12월부터 1년간 필리핀, 마카오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바카라, 룰렛 등의 도박을 통해 300억원의 판돈(매출) 중 40억원을 `딜러비 명목으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버 도박으로 얻은 이익은 M사와 한국지사 측이 9 대 1로 분배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도박사이트, 대포폰 번호 등이 담긴 스팸 광고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송해 회원을 모집했으며 게임대금도 대포통장으로 입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무실을 서울 강남구 역삼동.대치동, 용산구 이태원동 등 외국인 전용 다세대빌라로 2∼3개월 단위로 옮기며 경찰의 눈을 피해왔다.

경찰은 이들의 사무실 현장을 단속해 컴퓨터 본체 14대, 대포통장 35개, 대포폰 38대, 회원 연락처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도박사이트에 가입해 도박을 한 2천700명 중 판돈 5천만원 이상의 고액 도박자 70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kong79@yna.co.kr

촬영.편집:지용훈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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