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한미FTA 비준촉구..민주당 냉랭

2009-02-24 アップロード · 6 視聴


(서울=연합뉴스)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6단체 대표들은 24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의 조기처리를 요청하기 위해 국회를 찾아 여야 대표를 면담했다.

경제단체장들은 국회가 폭력사태 이후 비준동의안 심사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에서 벗어나 조기비준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지만 여야 간 극명한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24일 오후 이뤄진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의 면담은 팽팽한 신경전 속에 냉랭한 기운마저 감돌았다.

조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데다 보호무역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비준동의안 통과는 경제를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기비준을 요청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의 입장은 FTA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대책이 마련되면 찬성한다는 것"이라고 밝힌 뒤 민주당이 맹목적 반대나 무작정 지연 입장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사전에 피해분야 대책을 세우고 미국 의회의 처리상황을 보면서 보조를 맞추는 것이 좋겠다"며 "우리가 비준했는데 미국이 재협상이나 추가협상을 요구하면 동맹관계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조기비준 불가론을 피력했다.

이에 조 회장은 "미국 의회도, 재계도 재협상은 없다고 확인하고 있어 그 부분이 문제될 게 없다"며 "비준 절차보다는 알맹이를 얻는 것에 대해 정치권이 국익 차원에서 생각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한국 국회가 먼저 비준하면 미 의회나 행정부가 빨리 해주겠다는 믿을만한 시그널이나 약속이 있다면 모르되, 미국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만 해주면 예기치 않은 일이 악화될 수 있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촬영,편집 = 이상정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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