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亞재무장관회의 혼선 배짱 극복

2009-02-24 アップロード · 25 視聴


(푸껫태국=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첫 해외 출장에서 과감한 배팅으로 아시아공동펀드를 기존 800억달러에서 1천200억달러로 증액하는 합의를 극적으로 이끌어 냈다.
태국 재무장관과 함께 지난 22일 푸껫에서 열린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특별 재무장관 회의에서 공동의장을 맡았던 윤 장관은 특유의 배짱으로 승부수를 던져 막판 혼선을 극복하고 회원국들의 전격적인 동의를 받아냈다.
이날 회의는 역내 자금지원 체계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를 1천200억달러로 증액한다는 합의가 핵심으로 공동 발표문의 세부 문구까지 미리 각국 실무진 협상에서 마무리한 상태였다.
따라서 이날 회의에서는 각국 장관들이 현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 발표문에 사인만 하면 되는 자리였다. 하지만 막상 폐막을 앞두고 사인을 하려고 하자 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회의장이 소란스러워졌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일부 회원국 장관들이 공동 발표문의 세부 문구를 바꾸고 싶다고 갑자기 주장하는 바람에 각 회원국의 의견이 엇갈리게 된 것이다.
이같은 소동으로 회의가 예정보다 1시간이 넘어가자 참다못한 윤 장관이 문제를 제기한 국가에 "당신네 차관들로부터 공동 발표 사전 합의문에 대한 보고를 받지 않았냐"고 다그쳤고 이에 일부 재무장관이 "보고는 받았지만 장관 입장에서 고치자고 할 수 있는게 아니냐"고 답했다.
이에 윤 장관은 "이처럼 국제 원칙에 벗어나는 일이 발생했으니 이번 회의의 합의는 아예 없던 거로 하고 그냥 돌아가자"고 엄포를 놓자 공동의장국인 태국의 콘 차티카바니 재무장관이 놀라 기존 합의했던 대로 하자고 재촉하고 나섰고 이에 나머지 장관들도 황급하게 태도를 바꾸며 그대로 서명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재정부 관계자는 23일 "관료로서 성과 없이 돌아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기 때문에 만일 나라면 윤 장관처럼 말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정말 절묘한 타이밍에 배팅을 기가 막히게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증현 장관은 "너무나 원칙에 벗어난 상황으로 회의가 가고 있어 승부수를 띄웠다"면서 "결과적으로 당초 의도를 관철한 굿 배팅이었다"고 평가했다.

president21@yna.co.kr

영상취재: 심재훈 기자 (경제부), 편집: 김지민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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