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취업박람회..구직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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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실업급여도 끊겨서 이번엔 정말 일을 구해야 하는데..꼭 취업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24일 오후 대전시 서구 탄방동 대전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인자와 구직자의 만남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구직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던 임모(47.충남 계룡시)씨는 "이번엔 정말 일을 구해야 할 텐데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2007년 4월 다니던 기타제조 공장에서 정리해고를 당했다는 임씨는 "직장을 그만둔 뒤 6개월동안은 한달에 80만원씩 실업급여를 받았지만 이제 그것마저도 끊겼다"면서 "24년동안 기타만드는 법만 배웠는데 이제 와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날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는 대전YWCA를 비롯해 사회복지법인 대전그루터기 재단, 행복을 나누는 파랑새 식품 등 8개 사회적 기업이 참여해 도서관 관리, 한지공예, 도시락 제조 업무 등에 대한 채용을 진행했다.

사회복지법인 대전그루터기 관계자는 "우리의 경우 20명을 채용하는데 신체장애인들만 대상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부나 대학생 등 일반인들도 지원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날 8개 업체의 구직인원은 모두 140명이었지만 행사를 시작한 지 30분만에 신청자수가 150명을 기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대전종합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신청자의 50%가 넘는 분들이 주부들이시고 퇴직한 고령자들도 많이 온다"면서 "업종 중에서는 주로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는 학교 도서관 관리직 등에 사람이 특히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면접 대기실에서는 주부들이 삼삼오오 모여 취업정보를 교환하기도 했고 심각한 표정으로 고용지원센터 게시판에 있는 채용정보를 들여다보는 40-50대 남성들도 눈에 띄었다.

학교 도서관 관리직에 지원했다는 김모(35.여.대전시 중구 태평동)씨는 "결혼을 하면서 1999년 직장을 그만둔 뒤 계속 집에 있었다"면서 "남편이 벌이를 하고 있지만 경기도 안좋고 가계에 보탬이 되자는 생각에 10년만에 사회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2007년 정년퇴직했다는 김모(60)씨는 "공무원으로 일하다 퇴임 후에도 웃음치료 강사를 하면서 봉사활동도 하고 강의도 나가면서 어느정도 밥벌이를 해왔는데 지난해 말부터 강의 요청이 많이 줄었다"면서 "이번 풀뿌리사람들의 사회학교 강사 모집에 합격해 생활비라도 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jyoung@yna.co.kr

취재:박주영 기자(대전충남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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