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車 수요진작 대책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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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세제지원..생산유전 등 하반기 M&A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자동차산업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가 극도의 침체에 빠진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을 전제로 한 추가 수요진작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자원분야에서는 최근 인수한 페루 석유기업에 이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등의 방식으로 하반기 생산유전이나 석유 등 자원생산기업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계획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보고했다.

지경부는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전제로 각 자동차업체들이 유연한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과 더불어 "자동차 수요진작 및 판매활성화를 위한 추가대책의 필요성과 효과를 검토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정치권과 정부, 자동차업계는 현재 신차 구매시 일정 조건을 전제로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구입시 취득,등록세 한시 감면, 그린카 및 부품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자금의 대폭 확대 등의 방안을 놓고 저울질 중이다.

중소 조선업체에 대해서는 신속한 구조조정과 협력업체 유동성 지원으로 위기확산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업전반의 구조조정과 관련, 지경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구조조정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지분교환 및 M&A에 적용되는 세제 및 규제완화 방안을 검토할 것"이며 구조조정의 방향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지원분야에서는 수출보험 공급규모를 필요시 당초 계획인 170조원에서 한도소진시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원화 약세지역에 적극적 수출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해외법인 재판매보험 규모도 지난해 31조원에서 55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부와 수출보험공사는 이를 위해 수출관련 보증확대를 위한 목적을 포함, 3천억원 규모의 수출보험 추가출연을 추진하고 있다.

총 44건(77억 달러) 규모로 목표 설정된 외국인 투자 중점유치대상의 투자유치를 위해 각 담당 부처의 주도로 태스크포스 구성을 이달 내 마치기로 했다.

정보기술(IT) 및 소프트웨어(SW) 뉴딜은 중소기업 IT 혁신과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보급 등의 사업실행 계획을 마련하되 4대강 살리기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추가 발굴하고 특히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SW분야 유망사업을 20개 이상 발굴해 내달까지 IT/SW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민간부문의 대졸 초임 삭감을 위해 공기업이 먼저 삭감한다는 방침도 보고됐다.

초임이 3천500만원 이상인 공기업 3곳은 20∼30%, 3천만원 이상 3천500만원 미만 9곳은 15∼20%를 깎는 등 보수수준에 따라 삭감률을 달리하기로 했다.

자원개발 분야에서는 석유,가스를 비롯, 유연탄,철광석 등 6대 전략광종의 자주개발률 제고를 위해 해외 생산기업 및 광구의 M&A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3월중 M&A 자문사를 선정해 유망 기업 및 광구에 대한 매입,인수전략수립과 재원조달 구조를 상반기에 확정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 매입과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국내에서 외화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최근 페루 페트로텍 인수 때와 마찬가지로 외화채권을 해외시장에 발행하거나 매장량을 담보로 한 차입 등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국내 대륙붕의 개발에도 나서 월내 기본계획을 마련한 뒤 연내 제주분지 6-2광구 등 유망광구에 대한 탐사시추에 나설 방침이다.
jsking@yna.co.kr

영상취재.편집 : 이규엽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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