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산, 목숨 건 두꺼비 산란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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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충북 청주시 구룡산에서 생명을 건 두꺼비 대이동이 시작됐다.

청주지역 환경단체인 원흥이생명평화회의는 산남3지구 구룡산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두꺼비들이 산란을 위해 인근 두꺼비 생태공원 안에 있는 원흥이 방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예년보다 2주 가량 빠르다.

두꺼비들은 매년 2월말이면 구룡산 자락에서 차량과 사람 발길을 피해 200m 가량 떨어진 방죽으로 이동해 산란을 마친 뒤 4월말 또는 5월초 서식지인 구룡산 일대로 다시 돌아가는 대이동을 감행한다.

강추위 이후 날씨가 따뜻해진 13일 산남3지구 청주지법 신청사 부근에서 14마리가 생태통로를 따라 원흥이방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올 들어 처음 발견된 데 이어 14-15일에도 9마리가 추가로 관찰됐다.

이후 날씨가 추워지며 잠시 자취를 감췄던 두꺼비는 24일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자 다시 이동해 이날까지 16마리가 대거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원흥이생명평화회의는 두꺼비 이동 경로에 모니터링용 함정을 파놓고 여기에 빠진 두꺼비 개체 수를 세는 방법으로 이동현황을 파악하며 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고 있는데 13일 이후 현재까지 모두 39마리가 이동한 것으로 집계했다.

원흥이생명평화회의 박완희 사무국장은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산란을 위한 두꺼비들의 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두꺼비들의 이동은 앞으로 한달 가량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0년대 중반 이 일대가 본격적으로 재개발되면서 두꺼비 산란지인 원흥이방죽이 위협받고 두꺼비들이 이동 도중 죽는 일이 잦아지자 청주시와 토지개발공사가 2006년말 방죽 주변에 3만6천여㎡의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이 때부터 두꺼비 대장정이 본격화됐고 원흥이생명평화회의는 시의 지원을 받아 매년 두꺼비 이동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2006년 260여마리, 2007년 350여마리, 2008년 170여마리가 안전하게 이동한 것으로 집계했다.
okko@yna.co.kr

영상취재:고현실 기자(충북취재본부), 편집: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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