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뮤지컬 도전한 정성산씨

2009-02-26 アップロード · 125 視聴

평양 장교와 남한 가수 사랑 그린 위대한 쇼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뮤지컬 요덕스토리를 연출한 탈북자 출신 정성산 감독이 이번에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을 들고 나왔다.

내달 17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개막하는 위대한 쇼는 섹시한 남한 여가수의 뮤직비디오가 북한으로 흘러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뮤지컬이다.

북한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은 전작 요덕스토리와 같지만 작품 분위기는 180도 바뀐다.

요덕스토리가 북한 수용소를 통해 인권문제를 고발한 어둡고 무거운 작품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북한 장교와 남한 여가수의 사랑을 그린 밝고 경쾌한 로맨틱 코미디다.

"2006년 초연한 요덕스토리는 국내외에서 200여회 공연을 펼쳤지만 금전적으로는 큰 손실을 입었죠. 무조건 많은 사람이 보게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가격을 낮추고 초대권을 많이 뿌렸거든요. 뮤지컬 관객들은 밝고 경쾌한 작품을 기대하는데 제 작품은 너무 어둡고 이데올로기적인 것으로 각인돼 외면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은 전작과 달리 관객에게 재미와 웃음을 주겠다는 목표로 만든 작품이다.

그는 "4년 전 남한 에로 비디오가 조총련을 통해 북한에 흘러들어가 당 간부들 사이에 퍼졌다는 뉴스를 접하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이 작품을 통해 정성산표 코미디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남한 여가수 럭시가 찍은 뮤직비디오가 북한 당 간부들 사이에 퍼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이를 우연히 접한 장교 조동팔이 뮤직비디오를 유포시킨 혐의로 체포된다.

동팔을 심문하게 된 친구 방철갑은 그를 살리기 위해 동팔과 취조관을 남파시켜 럭시를 북한으로 납치해오고 동팔은 럭시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정 감독은 북한 사투리와 남한 지방 사투리, 엉터리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를 섞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출연진 구성에도 신경을 썼다.

그룹 투투와 듀크에서 활동한 가수 김지훈이 탤런트 성민과 함께 주인공 조동팔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 처음 도전하고 개그맨 김진수가 방철갑 역으로 출연한다. 여주인공 럭시 역은 오디션을 통해 발탁한 안수지와 신소희가 맡는다.

정 감독은 이 작품에 이어 음주운전을 소재로 한 코믹 뮤지컬 천상의 음주단속반을 6월쯤 선보일 예정이며, 싱글맘을 소재로 여성들의 애환을 그린 뮤지컬 현수도 10월 공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첫 뮤지컬 요덕스토리 공연도 계속 추진 중이다.

그는 "요덕스토리를 만드는 과정을 찍은 다큐멘터리가 유럽에서 개봉되면서 영국의 한 인권단체로부터 공연 초청을 받았다"면서 "해외 공연이 성사된 이후 연말쯤 국내 무대에 다시 올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hisunny@yna.co.kr

촬영.편집: 정재현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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