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들이 말하는 마이요의 신데렐라

2009-02-27 アップロード · 49 視聴


국립발레단 3월 20-24일 공연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마이요의 신데렐라에서는 여러 가지 유형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요. 동화에는 없는 엄마와 아빠가 등장해 오래도록 숙성된 깊은 사랑을 보여주고, 계모와 아빠 사이의 질투나 집착도 또다른 유형의 사랑이죠"

국립발레단이 다음달 선보이는 신데렐라에서 신데렐라의 엄마이자 요정 역을 맡은 수석 무용수 김주원은 작품을 이렇게 소개했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기존의 신데렐라를 감각적이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낸 이 작품은 신데렐라와 왕자의 2인 구도를 탈피했다.

죽은 엄마가 요정으로 다시 등장해 극을 끌어가는 역할을 하고 거의 비중이 없던 신데렐라의 아빠도 부각된다. 신데렐라와 왕자, 계모 등 5명의 솔리스트 외에도 두 자매, 두 명의 집사, 친구들까지도 각자의 살아있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기존 작품을 새롭게 해석했지만 관객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점도 있다. 객원으로 신데렐라를 맡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지영은 "현대발레가 더 힘들 때도 있지만 마이요의 작품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래식 발레에는 발레를 잘 모르면 이해할 수 없는 마임이 있어요. 하지만 마이요의 작품은 일반 사람들이 평소에 하는 감정 표현 방식을 그대로 무대 위에서 안무로 만들어냈기 때문에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신데렐라의 엄마와 아빠가 사랑하며 행복했던 시절을 보여주는 에필로그에서 일반적인 클래식 발레 공연에서는 볼 수 없던 진한 키스신도 등장한다.

마이요를 대신해 무용수들을 지도하기 위해 한국에 온 베르니스 코피에테르는 "마이요의 작품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순수성과 단순한 표현"이라며 "억지스러운 기교나 인위적인 연기가 아니라 무용수가 그 역할 자체가 되어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에투왈 무용수로 마이요의 뮤즈로 불리는 그는 신데렐라의 엄마이자 요정 역을 맡아 공연했었다.

몬테카를로에서 했던 것처럼 국립발레단에서도 진한 키스신을 볼 수 있느냐는 짓궂은 질문에도 그는 무용수로서 진지하게 답하기도 했다.

"영화를 볼 때 배우들의 연기에 감명받아 관객들이 눈물 흘리는 것처럼 무용 공연이 끝나고 나갈 때도 관객들이 깊은 감흥을 갖고 가도록 하는 것이 무용수가 무대에 서는 이유예요. 그것을 위해 무용수는 무대에서 모든 것을 다 할 준비가 돼있죠"

공연은 다음달 20일부터 24일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eoyyie@yna.co.kr

촬영,편집:박언국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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