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제주바릇잡이 성황리에 열려

2009-03-02 アップロード · 79 視聴


(제주=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제주의 밤바다에서 횃불을 켜고 낙지와 문어,소라,해삼 등 해산물을 잡는 체험행사가 열렸다.

28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속칭 목지코지 어장에서 진행된 횃불 바릇잡이(바다 또는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일을 뜻하는 제주어) 체험에 참여한 도민과 관광객들은 2명당 1개씩 제공된 500개의 횃불을 들고 다양한 해산물을 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미끄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신발에 짚풀을 묶는가하면, 손전등과 랜턴까지 동원해 돌과 바위 틈 구석구석을 비추며 해산물을 찾느라 열심이었다.

한 시간 후 행사종료를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자 미처 해산물을 잡지 못한 참가자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고, 김녕리어촌계 회원들은 이들에게 미리 준비한 톳을 선물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부산에서 온 관광객 김순이(44.여) 씨는 "(바다에) 내려가는데 미끄럽고, 돌멩이인지 소라인지 구분이 안돼 많이 잡지는 못했다"면서도 "대신 톳을 많이 얻어가 집에서 나물로 무쳐먹으면 딱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시 해양수산과 조동근 과장은 "횃불 바릇잡이는 옛 제주 어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며 "관광객들에게 김녕어촌계 어장을 개방함으로써 겨울철 체험관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체험에서는 무리한 채취를 막기 위해 칼,호미, 갈고리 등 도구를 사용하는 대신 맨손으로만 해산물을 잡도록 했다.

김녕리어촌계는 지난해 봄 톳어장을 개방해 도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는가하면, 올해 횃불 바릇잡이를 복원하는 등 폐쇄적인 어촌마을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unny10@yna.co.kr

영상취재:김지선 기자(제주취재본부), 편집: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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