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이정이 민가협 대표 석방 촉구

2009-03-02 アップロード · 35 視聴


(서울=연합뉴스) 임주현 기자 = 부산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이정이(68.여) 공동대표가 지난 27일 오후 국회에서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을 폭행한 혐의로 1일 구속된 가운데 이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이 열렸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등 6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이정이 대표 석방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2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이 전 의원 주장만을 근거로 이 대표를 연행한 것은 과잉대응"이라며 이 대표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들은 "경찰과 검찰이 사건 초기부터 전 의원 측의 말만 듣고 사건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정부와 한나라당이 이 사건을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 이윤구 씨는 "이 대표와 전 의원 간 몸싸움은 있었지만, 이 대표의 손이 전 의원의 얼굴 위로 올라가는 것을 보지 못했고, 민가협 회원들이 전 의원을 집단폭행한 적도 없었다"며 전 의원 측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아직까지 확실한 목격자가 없는데다 CCTV마저 폭행 장면을 포착하지 못해 혐의 입증이 쉽지 않다"며 "다른 용의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봐야 사건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mortar6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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