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입학..춘천 송화초 이이랑 양

2009-03-02 アップロード · 102 視聴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 명의 친구도 없이 신입생이 혼자여서 안타깝지만 잘 극복하리라 믿어요."

2일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 송화초등학교의 입학식에 참석한 김인정(37.여) 씨는 나 홀로 입학하는 딸 이이랑(7) 양을 바라보며 우려 반 기대 반으로 입학식을 지켜봤다.

김 씨는 "입학생이 1명이라 시내의 큰 학교로 보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학교의 교과프로그램을 믿고 자연 속에서 생활하면서 감성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입학시켰다"며 "언니 오빠들과 잘 지내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 이 양도 입학식 내내 동급생이 없어 어색해하고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교과서를 받을 때는 눈물도 보였지만 복식으로 함께 수업하는 2명의 2학년 언니 오빠의 격려를 받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곧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양은 "혼자이지만 언니 오빠들이 있어 괜찮다"며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 의사나 선생님, 미술가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학교에서는 이 양에게 학용품을 선물하는 등 환영하고 지역 주민들도 격려의 말을 전하며 축하했다.

송화초교는 1934년 5월 개교해 총 1만7천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하지만, 농촌의 고령화와 이농 현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2007년 1명이 입학하면서 전교생이 30명대로 떨어졌으며 작년에는 3명이 입학했지만 1명은 시내 학교로 전학하는 등 올해 개교 이래 최저인 20명의 학생이 남았다.

이 때문에 학교는 지역아동센터의 도움을 받아 마을회관에서 방과후학교인 별빛 공부방을 운영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학교 내에 기숙형 산골 유학센터를 지어 수도권의 학생들을 모아 교육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신정순 교장은 "농촌의 소규모 학교가 겪는 학생수 감소 현상으로 입학생 수가 줄어 걱정"이라며 "하지만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특기적성 및 교과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학교보다 나은 교육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내에서는 이날 정선 예미초고성분교장, 영월 마차초공기분교장, 삼척 궁촌초교 등 18개 본교와 23개 분교장에서 나 홀로 입학식이 열렸고 32개교(본교 7, 분교장 25)는 입학생 없이 신학기를 맞았다.
limbo@yna.co.kr

촬영:이태영 VJ(강원취재본부), 편집: 조싱글 VJ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홀로,입학춘천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631
全体アクセス
15,963,246
チャンネル会員数
1,795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16:40

공유하기
오늘의 뉴스 (오전)
8年前 · 22 視聴

22:34

공유하기
오늘의 뉴스 (종합)
8年前 · 2,378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