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미완성곡 세계초연 성황

2009-03-03 アップロード · 131 視聴


한인 2세 바이올리니스트 이상미 환상연주

(시카고=연합뉴스) 이경원 통신원 = 한인 2세 바이올리니스트 이상미씨가 포함된 베토벤 프로젝트 트리오의 베토벤 미완성곡 세계초연이 시카고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속에서도 1일(현지 시간) 저녁 시카고 도심의 유서깊은 머피 오디토리엄에서는 오스트리아의 황녀인 마리아-애나 갈리친과 남편인 피오트르 갈리친 왕자를 비롯한 각계의 귀빈들과 청중들로 560석의 좌석이 꽉 찬 가운데 역사적인 베토벤 세계 초연이 열렸다.

이번 세계 초연을 시카고에 유치하기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볼프강 드라우츠 주 시카고 독일 총영사는 연주회에 앞선 인사말에서 "역사적인 이 순간에 함께한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진심으로 환영한다. 베토벤의 작품 가운데 200년 이상 단 한 번도 대중 앞에 연주된 적이 없는 곡의 세계 초연을 보게 돼 믿을 수 없이 기쁘다" 고 감격해했다.

드라우츠 총영사는 이어 "독일 작곡가의 작품을 프랑스계와 미국, 그리고 한국계의 세 연주자가 이탈리아의 악기와 프랑스의 활로 미국인 관객들 앞에서 연주하게 된 것은 국제 도시인 시카고에 적격"이라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시카고의 클래식 라디오인 WFMT를 통해 연주실황이 생방송되는 가운데 베토벤 프로젝트 트리오가 베토벤 피아노 3중주 내림 마 장조 작품 63과 피아노 3중주 라 장조 (Anhang 3) 등 미국 초연 두 작품에 이어 세계 초연되는 피아노 3중주 내림 마 장조(Hess 47)를 연주하자 객석으로부터 열렬한 박수가 터져나왔다.

또한 20분간의 휴식시간에 이어 실내악 사상 가장 뛰어난 3중주곡으로 평가받는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내림 나장조 작품번호 97 대공 이 연주됐다.

마지막 작품의 연주가 끝나자 "브라보!" 환성들과 함께 기립박수가 이어졌으며 베토벤 프로젝트 트리오는 퇴장 후에도 세차례 다시 무대로 나와 인사한 뒤 세계 초연작인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내림 마장조를 앙코르 연주, 관객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날 우아한 느낌의 올리브색 드레스를 착용한 시카고 출신의 한인 2세 이씨는 이날 특별한 연주회를 위해 스트라디바리 소사이어티로부터 대여받은 1703년에 제작된 나체스(Nachez) 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과 19세기 활의 명장인 페카트의 활로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첼리스트인 웬디 워너 역시 과르네리의 명품 베아트리스 해리슨 첼로와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투르트의 1815년산 드 라마레 첼로 활을 사용했다.

한편 이날 베토벤의 세계 초연을 보기 위해 연주회장을 찾은 손성환 주 시카고 총영사 부부를 포함해 30여명의 시카고 한인들은 "정말 멋진 연주회였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오로라에 거주하는 한인 최승정씨는 "세계 초연곡도 인상적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라장조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고 이씨의 어머니인 김용인씨는 "딸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 연주회장은 실내악 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곳"이라며 머피 오디토리엄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손 총영사는 "오늘 세계 초연은 정말 감명 깊었다. 특히 연주자 가운데 한사람이 한인이라 더욱 자랑스러웠다. 내용도 좋았고 연주회장도 좋았고 이런 연주회를 통해서 한국 음악인들의 자질과 우수성이 전세계에 더 알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kwchrislee@yna.co.kr

영상취재:이경원 통신원(시카고),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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