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노조, 회사살리기 앞장섰다

2009-03-05 アップロード · 42 視聴

"한국 대표 수출기업에 관심을" 노조간부 거리 선전전

(인천=연합뉴스) 정묘정 기자 = "GM대우는 외국 기업이 아닌 한국의 대표적 수출 기업입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GM대우를 살리는 첫걸음입니다"

GM대우 노조가 회사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수요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를 일으키기 위해 앞장선 것이다.

노조는 그 첫걸음으로 5일 오전 부평 1.2공장이 있는 인천 지역의 9개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 선전전을 펼쳤다.

노조 간부 120여명이 뛰었다.

이들은 15~20명씩 조를 나눠 각 역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미리 준비한 홍보물을 나눠주며 GM대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호소했다.

이들은 "GM대우는 인천 경제에서 2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GM대우차 구매촉진 운동 등에 인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목청을 높였다.

김윤복 GM대우 노조 교육선전실장은 "대기업 노조는 이기적이라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회사가 처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면서 "앞으로 인천은 물론 군산, 창원 등 GM대우 공장이 있는 다른 지역에서도 주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M대우 노조는 지난 3일 퇴직금 중간정산을 포함해 그동안 실시해 온 각종 복리후생 제도를 내년 7월말까지 시행하지 않는 방안에 사측과 잠정 합의했다.

잠정 중단되는 복리후생제도는 퇴직금 중간정산과 하계 휴양소 운영, 체육대회 및 야유회, 미사용 고정 연차 지급 등이다.

GM대우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줄고 있어 경영사정이 좋지 않은 점과 고용 안정을 위해서는 고통분담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 노사가 의견을 같이 하고 복리후생제도 시행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노조는 오늘부터 이틀간 조합원 투표를 거쳐 이번 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myo@yna.co.kr

촬영:차인엽 VJ(인천취재본부), 편집: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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