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한국 그림전시회 관람객 물결

2009-03-08 アップロード · 95 視聴


(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7일 오후 호주 시드니시내 뉴사우스웨일스 아트갤러리의 코리안 드림스 특별전시회장.

전시회장 한쪽 구석에서 구성진 대금과 가야금, 장구 소리가 흘러나왔다. 관람객들은 전시회장을 휘감아 도는 독특한 소리에 이끌려 발길을 옮겼다.

30여명의 관람객들은 전시회장에서 펼쳐진 뜻밖의 한국 전통 음악 연주를 숨죽인 채 들었다.

대금과 가야금 소리가 한 데 어우러져 한국만의 독특한 소리를 내자 주로 호주인들인 관람객은 경이로운 눈빛으로 지켜봤다.
시드니 이민생활 10년째인 대금 연주자 이우희씨(35) 일행이 코리안 드림스라는 이름으로 지난 5일부터 시작돼 다음달까지 한달여동안 진행되는 조선시대 후기 그림 특별전시회에 특별출연해 한국의 전통음악을 선보인 것.
관람객들을 짧은 음악회를 마치고 특별전시회에 전시된 조선후기 그림 40여점과 병풍 15점, 사신도 및 민화 26점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서 한국의 조선시대 후기 그림의 진가를 맛보았다.
한 50대 호주 여성 관람객은 수묵화 그림 감상에 푹 빠졌다. 위로 올려다 보기도 하고 옆에서 비켜 보기도 하는 등 쉽게 접하기 힘든 동양의 그림에 심취한 모습이었다. 그는 "모든 작품을 정밀하게 관찰하지 못해 감상평을 뭐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뭔가 독특하고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우희씨는 "시드니시내에서 조선시대 후기 그림을 볼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선시대 후기 그림 특별전시회에는 매일 수백명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호주인들은 물론 가족 및 친구 단위의 교포들의 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부인과 어린 두 아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아온 40대 한 교포는 한국어가 서툰 아들들에게 한국의 전통 그림에 대해 꼼꼼히 설명해 주기도 했다.

매년 120만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오는 호주의 대표적 갤러리인 아트갤러리 개관 이후 한국물 단독 전시회는 133년만에 처음이다.
(영상취재=이경욱 시드니특파원, 편집=배삼진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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