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다양한 `여성의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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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세계여성의날인 8일 서울 도심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전국 177개 여성.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25회 한국여성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제25회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여성이 만들어요, 빈곤과 폭력없는 행복한 세상!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자리 100만개 창출, 부자감세 반대, 교육복지 확대, 민주주의 수호, 여성인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배우 권해효와 전문 MC 최광기의 사회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한국여성민우회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전 이랜드 일반노동조합에게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여했다.
이어 여성단체 회원 등 1천여명이 청계천을 출발해 국가인권위, 시청, 프레스센터 등을 행진하며 거점마다 퍼포먼스를 펼치는 이색 퍼레이드가 열렸고, 3.8 여성선언, 시민난장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민주노총도 이날 오후 청계천로 영풍문고 앞에서 경찰 추산 500여명(주최측 추산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성의날 기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노동자를 생존의 벼랑으로 내모는 최저임금 삭감과 비정규직법 개악을 중단하고 구조조정을 이유로 여성을 우선 해고하는 성차별적인 해고를 중단해야 한다"며 여성노동자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결의대회에 앞서 열린 `여성돌봄 노동자 증언대회에서는 요양보호사와 보육노동자, 활동보조인 등이 나서 노동 현장의 실태를 고발했다.
앞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한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착공식을 가졌다.
박물관은 2010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서대문 독립공원 내 매점 부지에 들어서며 , 일제 식민지 역사와 일본군 위안부 여성들의 피해 및 인권문제 등을 보여주는 각종 자료가 전시된다.
(촬영=박언국, 정재현 VJ, 편집=배삼진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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