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통신차단 개성공단 출입경 못해 한숨

2009-03-09 アップロード · 24 視聴

난방.취사용 LP가스 반입안돼 공단 직원 비상
근로자 80여명 복귀무산..내일도 가능성 희박

(파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날씨가 추운데 난방용 LP가스 등을 보내지 못해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직원들이 걱정입니다"

북한이 한.미 합동 군사훈련기간(9∼20일) 군 통신선을 차단하기로 함에 따라 9일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에는 개성공단에 들어가지 못한 근로자들의 한숨 소리만 흘러 나왔다.

개성공단 근로자들은 남북간 군 통신선을 이용해 명단을 통보한 뒤 허가를 받아 출경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북측에서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근로자 700여명이 방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북한의 군 통신선 차단에 따라 개성공단을 왕래하는 인력과 차량의 출입경 승인 업무가 마비됐다.

정부가 근로자들의 출경 협의를 위해 군 통신선을 통해 북측에 교신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근로자들은 남북출입사무소 곳곳에 모여 근심어린 표정으로 사태 추이를 지켜보다 철수했다.

개성공단에서 6개월째 일하고 있다는 한 근로자는 "새벽에 북한에서 성명을 발표했다는데 입주 기업에 미리 알려 혼란을 막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데 일을 하지 못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의류 제조업체에 근무 중인 이봉주(51) 씨는 "북측의 통신선 차단으로 작업.난방.취사용 LP가스와 의류 원단을 들여 보내지 못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3∼5시 세 차례에 걸쳐 복귀할 예정이었던 개성공단 근로자 80여명의 입경도 결국 무산됐다.

또 하루 전에 보내야 하는 출입경 근로자 명단을 북측에 넘기지 못해 내일 방북과 복귀도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변만근 남북출입사무소 경의선 운영과장은 "오늘 출입경은 무산됐지만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만큼 잘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yoon@yna.co.kr
촬영:이규호 VJ(경기북부취재본부) 편집:조동옥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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