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코끼리 동물의 제왕 같은 죽음 화제

2009-03-11 アップロード · 168 視聴


58년간 서서 생활.. 추모비 건립키로

(서울=연합뉴스) 우리나라 동물원 최장수 동물로 알려진 아시아코끼리 ‘자이언트’의 백수의 제왕 같은 죽음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숨을 거둔 코끼리 자이안트의 나이는 58세.
코끼리의 수명이 60세인 것을 감안하면 백수를 누린 셈입니다.

자이언트는 1955년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이 태국에서 들여와 서울대공원의 전신인 창경원에 기증하면서 한국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자이언트는 이후 동물원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간판스타였습니다.

인터뷰 박광식 / 사육사 “가끔씩 재주를 부린다거나 손님들에게 물이나 흙을 뿌려서 관심도 갖는 모습을 보였고요. 어르신 분들은 자이언트를 알아보고, 그만큼 인기가 많았다고 할 수가 있죠”

자이언트는 동물원의 다른 코끼리들이 누워서 자는 것과는 달리 평생 한 번도 앉거나 누워본 적이 없는 것으로도 유명했습니다.

사육사는 이에 대해 “사람을 경계하는 습관이 오랫동안 몸에 밴 탓에 평생을 서서 생활했고, 평소 사육사나 수의사의 접근도 꺼릴 만큼 예민한 성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백년 세월을 살다간 자이언트가 남긴 기록들도 말 그대로 ‘기록적’입니다.

자이언트가 평생 먹어치운 음식이 174만kg에 달하고 먹이구입에 들어간 비용만 총 12억3천여 만원, 배설량은 2.5t 트럭 846대 분량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이언트와 함께 생활해 온 사람들은 같이 지낸 시간만큼이나 아쉬움도 큽니다.

인터뷰 모의원 / 서울대공원 동물원장 “죽기 전 모습은 역시 백수의 제왕을 사자라고 하는데 사실은 코끼리입니다. 백수의 제왕답게 정말 조용히, 곧은 자세로 숨을 거두는 장면에 지켜보고 있던 동료 직원들 모두 눈물을 흘렸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자이언트의 사체를 비닐로 싼 다음 자이언트가 머물렀던 방사장 땅에 묻고 12년 뒤에 다시 파내 골격 표본을 만들어 전시할 계획입니다.

또 동물원 내의 동물위령비 옆에 추모비를 세워 자이언트를 영원히 기리기로 했습니다.
mortar6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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