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미국서 재협상 얘기 없었다"

2009-03-11 アップロード · 14 視聴

"한미FTA, 양국이익 적절히 반영"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안호영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은 1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의 이익이 잘 반영된 협정인 만큼 가능한 한 빨리 비준돼 양국 업계에 도움이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조정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FTA 재협상 논란과 관련해 "미국에서 (재협상에 대해) 말을 안했는데 (우리가) 한다 안한다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렇게 밝혔다.

"현 상태로는 (한미 FTA를) 수용할 수 없다"는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내정자의 발언에 대해 안 조정관은 "(어제 청문회는) 한미 FTA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는 자리가 아니였다"면서 "커크 내정자가 정식 취임하게 되면 과거 미 행정부 사정이나 한국 입장을 듣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조정관은 "정부 입장은 일관되게 한미 FTA는 양국의 이익이 적절히 반영됐기 때문에 발효되면 이익이 될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라며 "커크 내정자가 벤치마크(기준)에 대해 아직 드릴 말이 없다고 (청문회에서) 얘기한 상황에서 앞서 나가 대응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양측의 대화시기와 관련해 안 조정관은 "미국이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아무래도 경기부양에 집중하고 있어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 "가능하다면 빠를수록 좋으며 정부도 늦지않게 대응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미국이 재협상 내지 추가협상에서 제기할 이슈에 대해 안 조정관은 "아직은 없다고 (커크 내정자가) 그랬지만 그간 나왔던 얘기로 짐작하기로는 자동차와 쇠고기 등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날 열린 한미 통상협의와 관련해 그는 "미국 새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회의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는 있지만 한미 FTA에 관한 논의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pdhis959@yna.co.kr

촬영,편집:정재현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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