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집단폭행을 당하다니.."

2009-03-11 アップロード · 90 視聴


강희락 청장, 첫 현장순시 경찰병원서 `침통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이지헌 기자 = 지난 9일 취임 일성으로 `법질서 확립을 표방한 강희락 경찰청장은 첫 외부활동으로 11일 오후 3시께 송파구 소재 경찰병원을 찾아 지난 1월 용산재개발 농성장 등에서 다친 경찰관들을 위문했다.

강 청장은 경찰병원 별관 회의실에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공무를 수행하다 다친 경찰관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달라"고 병원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이어 각종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부상한 경찰관들이 입원해 있는 5층 병실을 둘러봤다.

강 청장은 지난 주말 여의도 한나라당사 부근에서 시위대에 맞아 눈 주위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강모(42) 경사의 손을 잡고 "어디서 다쳤느냐"고 묻는 등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강 청장은 `체포작전 중 누군가에게 골목으로 끌려가 맞았다는 얘기를 듣고는 "경찰이 끌려가 집단 폭행당하는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느냐"며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경찰이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장구를 마련토록 하겠다. 첫째도 안전이고 둘째도 안전이다"라며 강 경사를 위로했다.

전의경들이 입원한 병실까지 둘러본 강 청장은 강력사건이 끊이지 않는 경기 서남부 지역의 치안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오후 3시45분께 경찰병원을 떠났다.

촬영, 편집: 신상균 VJ

jslee@yna.co.kr
p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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