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하며 법 배우는 곳 `솔로몬 로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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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놀면서 법 배우고 민주시민의식도 기르세요"

13일 문을 연 대전 솔로몬 로파크 법체험관 가운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이 가장 먼저 들를 곳은 법짱마을.

이곳에서 아이들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법을 배우고 유괴나 성추행 등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는 한편 퍼즐로 국회와 정의의 여신 등을 만들어보거나 정의를 위해 불의를 물리치는 경험을 하고 질서의 편리함과 교통안전을 체험하게 된다.

청소년과 일반시민들의 체험은 저스티스 홀(Justice Hall)부터 시작돼 세계의 법역사관→대한민국 법치세상관→어린이 법짱마을→전통형벌체험장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저스티스 홀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법교육 강의를 듣고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을 다룬 3D 입체영상을 관람한 뒤 세계의 법역사관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고대 그리스를 비롯해 로마, 영국, 프랑스 등 서양과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양의 다양한 법제도 발달과정을 배울 수 있다.

이어 대한민국 법치세상관에서는 우리나라 헌법과 국회의 입법기능, 일상생활 속에서의 법에 대해 이해하고 지문 채취나 거짓말 탐지기 등 과학수사 기법도 체험할 수 있으며 모의재판을 통해 재판의 종류와 절차, 국민참여재판 등에 대해 알아보고 교도소 체험도 할 수 있다.

법체험관 야외에는 옥사와 주릿대, 곤장대, 전통족쇄 등을 갖춘 전통형벌체험장이 있어 방문객들이 과거의 형벌제도도 체험할 수 있다.

법체험관은 매주 월요일과 명절 연휴, 법정공휴일 다음날을 제외하고 매일(오전 9시30분-오후 5시40분) 무료로 운영된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서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법질서 확립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며 경제 살리기도 법질서 확립이 전제돼야 한다"며 "솔로몬 로 파크가 법의 정신을 기르는 전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bra@yna.co.kr

촬영,편집:김민철 VJ(대전충남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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