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근길 황사..시민들 외출 자제

2009-03-16 アップロード · 45 視聴


기상대, 오후엔 인천 전지역 황사주의보 예상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 짙은 황사가 하늘을 뒤덮은 인천지역은 16일 시민들이 출근길에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가 하면 외출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내 중심가인 남동구 구월동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은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아침 출근길에는 걷는 대신 승용차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쌀쌀한 날씨에 황사까지 닥치자 마스크와 모자를 쓴 시민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일부 시민은 봄맞이 등산, 나들이 약속을 취소한 채 창문을 굳게 닫고 집에 머물렀다.

이날 인천시 중구 박문유치원에 딸을 데려다 주러 간 심모(40.여.중구 신흥동) 씨는 "인천지역은 봄철에 황사가 심해 늘 마스크를 챙기는 편인데 오늘은 잊었다"면서 "오후에 딸을 데리러 갈 땐 마스크를 꼭 준비해야 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소월미도 연안에 자리잡은 인천항 교통관제센터에서도 황사로 인해 가시거리가 2km 이상 확보되지 않아 평소 또렷이 보이던 인천대교 건설현장을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서해 5도는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400㎍/㎥ 이상을 보여 황사주의보가 내려졌다가 9시간 만에 먼지가 잦아들며 주의보가 해제됐지만 강화도를 포함, 인천 전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인천기상대 관계자는 "오늘 새벽 4시께 최고조에 달했던 백령도 등 서해 5도의 황사가 서해 상을 지나 인천으로 동진하고 있어 오후엔 인천 전역에 황사주의보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in@yna.co.kr

촬영 : 차인엽 VJ(인천취재본부), 하인영 VJ(대구경북취재본부) /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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