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부모님 영양제, 철분 들어 있으면 노화 촉진

2009-03-17 アップロード · 387 視聴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부모님들을 위한 영양제를 고를 때에는 철분의 포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철분이 50세 이상 어르신들에겐 오히려 노화를 앞당길 수 있어서입니다.

선진국들과 달리 국내에서는 이러한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영양제 성분에 철분 이나 FE, iron 이라고 쓰여 있으면 50세 이상 사람들은 피해야 한다고 전문의는 조언합니다.

(인터뷰) 김정하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우리나라 안에서 만들어진 것에는 전부다 들어있고 외국에서 완제품 형태로 수입한 제품에만 철분이 빠져 있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센트륨의 경우에도 우리나라에서는 구별 없이 그냥 센트륨만 먹고 있는데 외국에서는 센트륨 실버, 센트륨 60플러스라고 해서 철분을 뺀 제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인터뷰) 백남선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외과)
"의사들과 약사들도 철분을 빼고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내가 생각할 때 90% 이상이다. 그만큼 공부를 계속 해야 한다는 것인데 아직까지는 구별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다. 영양사들은 좀 더 알겠지만 홍보할 기회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철분이 노화를 촉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몸속에서 활성산소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유해산소라고도 불리는 활성산소는 강한 살균작용으로 인체를 보호하기도 하지만 몸속에서 산화작용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인터뷰) 김정하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노화와 관련된 심장병과 중풍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보통의 영양제에는 항산화제와 반대로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 원료물질인 철분이 같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빈혈을 갖고 있지 않은 어르신들은 철분이 들어있지 않는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철분이 간에 쌓이면 간 기능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간 질환을 않고 있는 경우라면 더욱 경계해야 합니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들에게 철분은 독이 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합니다.

(인터뷰) 백남선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외과)
"항산화효과를 갖게 하는 것을 철이 다 먹을 수가 있다.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사는 이유로 술. 담배와 스트레스가 적은 것들도 꼽을 수 있지만 여성들이 생리를 하기 때문이라는 농담 같은 진실이 있다. 생리를 하면 철분이 배출되게 되는데 처음엔 빈혈증 비슷한 현상이 있지만 나중에는 이것이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되는 것이다."

영양제를 고를 때엔 부모님의 건강에 취약한 부분을 알고 이를 보충해주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 한두 가지 성분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복용해선 안 되며 보유 질병을 알리고 부작용 여부를 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막연한 기대심으로 복용하는 영양제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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