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 에이즈 파문 감염인 검찰 송치

2009-03-17 アップロード · 127 視聴


(제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충북 제천지역 에이즈 감염인의 무분별한 성접촉 파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천경찰서는 17일 감염인 전모(27.구속)씨의 사건을 종결하고 예방조치 없이 성접촉을 한 혐의(에이즈예방법 위반)로 사건기록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2003년 에이즈 감염인으로 판정받은 뒤 제천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면서 6년여간 감염사실을 숨긴 채 술에 취해 택시를 탄 유흥업소 여종업원 2명과 가정주부 1명 등 총 3명과 성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지난 11일 여성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입건됐으나 그의 휴대전화에서 8명의 여성과 성접촉을 한 영상파일이 발견되면서 경찰 수사가 확대됐다.

경찰은 전씨와 성접촉을 한 여성이 영상파일에 담긴 8명뿐만 아니라 유흥업소 종사자에서 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수십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으나 영상파일에 담긴 8명 중 3명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
경찰은 에이즈 감염이 우려되는 피해여성들에 대한 조사도 중단하고 역학검사 부분을 보건소로 이관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씨와 성 접촉을 가진 유흥업소 종사자 2명과 가정주부 1명의 피해사실을 확인한 만큼 전씨의 에이즈 전파 매개혐의 입증이 가능해져 사건기록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최근까지 6년간 제천지역에서 택시기사로 일을 하면서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긴 채 수십명의 여성들과 성접촉을 했으며 원룸 등에 침입해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nsh@yna.co.kr

영상제공:HCN 충북방송,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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