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나이듦과 사랑 엘레지

2009-03-18 アップロード · 164 視聴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잠자리를 목적으로 여제자들에게 접근하곤 하는 60대 대학교수 데이비드(벤 킹슬리)는 아름다운 대학원생 콘수엘라(페넬로페 크루즈)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데이비드는 이번에도 역시 콘수엘라를 꼬드긴다.

데이비드는 점점 콘수엘라의 매력에 빠져들고, 콘수엘라가 언젠가는 젊은 남자에게 가버릴 것이라는 생각에 소유욕을 부리며 집착하게 된다. 그러나 막상 콘수엘라가 진정한 사랑을 원하자 데이비드는 머뭇거리고, 콘수엘라는 연락을 끊고 사라진다.

엘레지는 미국 소설가 필립 로스의 죽어가는 동물(The Dying Animal)을 스페인 출신 이사벨 코이셋 감독이 스크린에 옮긴 영화다.

나이 차가 많은 남녀가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지고 파경을 맞기까지 과정을 그리는 시각에는 그리 특별할 것이 없다. 그보다는 철없던 노인이 성숙한 젊은 여자를 통해 인생관을 바꿔 나가는 모습이 좀 더 흥미롭다. 남자는 여자가 떠난 뒤에 공허함에 시달리고, 2년 뒤 느닷없이 나타난 여자의 바뀐 삶을 알게 되자 마침내 자신의 삶과 생각 역시 변했음을 인정한다.

사랑을 넘어서 인생과 나이듦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주제를 잘 보여주는 것은 멜로 자체보다도 서브플롯이다. 아내와 아들을 책임지지 못하고 떠났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데이비드와 죄책감을 가질 것을 요구하는 아들의 관계, 함께 늙어 가면서 "철이 들라"는 충고를 아끼지 않는 오랜 친구 조지와의 관계다.

주인공 연기뿐 아니라 극적 화자로서 내레이션 대부분을 감당한 벤 킹슬리의 관록 있는 연기와 자칫 남성 판타지로 흘러갈 수 있는 캐릭터에 현실감을 불어넣은 페넬로페 크루즈의 연기 모두 좋다.

19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영상편집 : 전현우 기자

cheror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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