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부산 온 건축가 엔릭 루이스 젤리

2009-03-18 アップロード · 68 視聴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 조성중인 국내 최초의 도보형 사파리인 더 파크의 설계를 최종 감수하기로 한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엔릭 루이스 젤리(Enric Ruiz-Geli.41) 씨는 17일 "더 파크가 도시와 동물, 조경이 서로 소통하면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끌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날 처음으로 방한한 루이스 젤리 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동물원은 단순히 동물을 보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동물과 교감하면서 동물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뉴욕 타임스가 올해의 주목할 만한 건축가로 선정한 루이스 젤리 씨는 미국 뉴욕의 아쿠아리움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마린 동물원,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동물원 등을 설계했고, 미국 뉴욕의 현대미술관이 그의 작품을 영구 전시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건축의 흐름인 투명성을 극대화하고, 자연에서 건축의 모티브를 찾은 자국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와 맥을 같이한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더 파크 내 8천250㎡ 규모의 키즈랜드를 직접 설계할 계획이다.

4월에 착공할 예정인 더 파크는 사자와 호랑이 등 맹수를 비롯해 103종, 656마리의 동물을 걸어다니며 관람할 수 있는 사파리 형태로 조성돼 올해 안에 개장할 전망이다.

다음은 루이스 젤리 씨와의 일문일답.

--건축의 정의를 내린다면.

▲자연과 사회, 시민이 잘 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건축이다. 자연경관을 파괴하면서 건물을 세우는 게 기존의 건축이라면 이제는 자연을 잘 이해하고, 자연과 융합되는 건축을 통해 예전보다 더 좋은 경관을 만들어야 한다.

또 건물이 에너지를 소모하기도 하지만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앞으로는 건물이 이산화탄소에 대한 해결책이 돼야 한다.

--더 파크 설계에 대한 감수방향은.

▲도시와 동물, 조경이 서로 소통하면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끌 생각이다. 동물원은 단순히 동물을 보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동물과 교감하면서 동물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모니터와 스피커 등을 통해 동물의 세세한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도록 꾸미고, 유리 밖의 동물과 교감하면서 로봇으로 동물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 파크에 대한 인상과 설계 면에서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동물원이 도심에 있어서 도시와 네트워킹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동물선택도 잘한 것 같다. 또 너무 큰 규모가 아니어서 함축적으로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동물원이 될 수 있고, 사람과 동물이 교감할 수 있는 사파리형이라는 데 흥미를 느낀다.

그러나 에너지 기술은 충분하지 않다. 에너지를 자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더 파크 내 키즈랜드의 설계방향은.

▲어린이들이 게임과 가상현실에만 빠져 있다. 가상현실에서 찾는 것이 현실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키즈랜드를 설계할 계획이다. 호랑이를 테마로 할 생각인데 구체적인 방법은 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youngkyu@yna.co.kr

취재:민영규 기자(부산취재본부), 편집:노경민 VJ(부산취재본부)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인터뷰,부산,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1,275
全体アクセス
15,947,981
チャンネル会員数
1,743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00:50

공유하기
내일의 날씨
8年前 · 6 視聴

19:57

공유하기
오늘의 뉴스 (오전)
8年前 · 12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