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문건의 풀리지 않는 의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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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니저 "언론사에 문건 전달한 적 없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고(故) 장자연이 남긴 문건의 필적이 고인의 것으로 밝혀졌지만 여전히 그 문건을 둘러싸고 많은 의문점이 남아있다.
문건 내용의 진위도 그렇지만 문건의 외부 유출 경위와 문건이 몇 종류, 몇 건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도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
18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씨는 "KBS를 비롯한 언론사에 고인이 남긴 문건을 전달한 적 없다"며 "문건은 경찰 조사대로 유가족과 고 장자연의 지인, 제가 모두 보는 앞에서 다 태웠다"고 주장했다.
장자연의 유족 역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남의 한 사찰 뒷마당에서 문건을 다 태워 재가 되는 것을 봤는데 다음날 KBS에 뉴스에 나왔다. 그 자리에서 문서가 새 나갈 수는 없었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족은 문건이 KBS를 통해 보도된 것을 두고 문건의 사본이 존재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족은 "자연이에게 문서를 쓰게 하고 보관하고 있던 사람이 유씨란 점을 생각하면 어떤 과정을 거쳤든 결국 유씨에게서 나간 것일 수밖에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씨는 "유가족이 저를 오해하는 것은 제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 아프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오해를 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맹세컨대 고인의 명예 더럽힐만한 행동을 한 적 없다. 문서 작성을 강요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문건이 몇 장이고 몇 가지 종류가 있는지 역시 의문이다. 경찰은 현재 KBS로부터 제출받은 4장의 문건을 확보한 상태다. 그러나 이 역시 원본은 아니다.
장자연의 유족은 전 매니저 유씨가 보여준 문건은 7장이라고 밝혔다.
유족은 "두 장은 다른 연예인들에 대한 내용이었고 자연이에 관한 내용은 뒤의 다섯 장이었다. KBS에 나온 내용과 대동소이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17일 병실에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장자연이 작성한 문건은 7장이다. 4장은 형사고발을 위한 진술서고 3장은 나에게 쓴 편지였다"면서 "진술서 4장은 복사해서 사본을 장자연에게 줬고, 원본 7장은 잘 가지고 있다가 장자연 사망 후에 한 부씩 복사해서 총 14장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즉 문건은 두 종류이고, 원본 7장에 사본까지 총 18장이 만들어졌다는 얘기.
지금까지 장자연의 문건은 KBS 등 세 개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KBS에 앞서 두 매체는 지난 10일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 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는 문건을 공개했다.
이어 13일에는 KBS가 뉴스9에서 불에 탄 흔적이 있는 문건을 공개하고, 14일에는 완벽한 형태의 문건을 새로 입수했다며 고인으로부터 술접대를 받은 유력 인사들의 실명이 거론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유씨의 발언은 혼선을 불러일으켰다.
유씨는 지난 8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장자연의 문건에 대해 처음 공개할 때는 문건이 총 6장이라고 밝혔고, 이어 KBS 보도 후에는 "내가 갖고 있는 문건과 다른 문건 같다"는 말을 했다. 문건의 장수에 대해서도 헷갈려했고, 다른 문건의 존재 가능성마저 제기한 것.
장자연의 유족은 17일 유씨 등 3명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다른 4명을 문서 내용과 관련한 혐의(강요 등)로, 모두 7명을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영상취재 : 김태호 PD / 편집 : 전현우 기자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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