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동계 2차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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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대책에 반발..임금인상.고용보장 요구

헝가리.스페인 등도 시위 잇따라

(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경제침체가 심화하는 가운데 프랑스 노동계가 19일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의 경제위기 대책과 구조조정 등 개혁정책에 항의하는 2차 연대 총파업을 벌였다.

정부의 경제위기 대책에 반발하는 노동계의 파업은 지난 1월 19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노동계는 정부가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제시한 260억유로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미흡하다고 주장하면서 ▲최저임금 인상 ▲부유층에 대한 세금 증액 ▲일자리 보장 등 추가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번 2차 총파업은 전국에서 모두 300만명 가량의 근로자들이 참여해 사르코지 정부 출범 이후 최대규모로 기록됐다고 파업 주최 측이 밝혔다.

지난 1월 29일의 1차 총파업 때는 250만명(경찰추산 100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었다.

경제위기 속에 한 달 이상 지속됐던 해외영토 근로자들의 생계형 시위가 끝나자마자 본토 노동계가 대대적인 총파업에 나섬으로써 사르코지 정부는 또 다시 위기상황에 직면했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는 200여건의 시위 및 집회가 열렸으며 이로 인해 항공 교통을 비롯해 전국의 철도, 초고속 TGV 운행 등이 파행을 거듭해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프랑스국영철도(SNCF)측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초고속 TGV 운행의 40%, 국내선 철도의 50%가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파리교통공사(RATP)는 파리 시내를 운행하는 전철과 버스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RER B선은 10대중 7대 가량이 운행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들 운송노조의 파업은 20일 오전 8시까지 계속된다.

또한 전국의 학교와 병원, 우체국, 은행 등의 노조도 파업에 동참함에 따라 대중교통의 파행과 더불어 전국의 교육, 행정 등 공공부문의 서비스 기능도 상당 부분 마비됐다.

특히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세계적인 정유사인 토탈 등도 근로자들의 파업 참여로 원전출력과 정유 수송량 등이 크게 줄어들었다.

베르나르 티보 노동총동맹(CGT) 위원장은 이날 "근로자들은 현재의 위기상황에 아무런 책임이 없으면서도 희생을 감수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근로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아무런 대책을 강구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랑수아 세레크 민주노동동맹(CFDT) 위원장은 파업에 들어가면서 "이번 2차 파업은 1차 파업을 능가하는 규모로 민간 부문의 모든 노동단체들도 가세하고 있다"면서 "파업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인 만큼 정부는 노동계의 제안에 대해 진지한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르코지 대통령은 18일 각의에서 경제위기 상황에 직면한 프랑스인들의 근심, 걱정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근로자들을 위해) 지금까지 발표된 이상의 추가 대책을 강구할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프랑스는 올해들어 경기침체 국면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4분기 실업률도 8.2%를 기록해 처음으로 8%대에 진입함으로써 올해 35만명 가량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폽(IFOP)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8%의 프랑스 국민은 이날 노동계의 전국적인 파업과 시위에 대해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프랑스 외에 그리스의 아테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에서도 정부의 경제대책을 비판하고 근로자들의 노동권 보호를 주장하는 파업과 시위가 잇따랐다.

스페인에서는 18일 정부의 교육개혁 방침에 반발하는 대학생들의 시위가 전국에서 벌어졌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는 이날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80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절반 가량은 경찰이고 일부 사진기자들도 다쳤다고 경찰이 전했다.

영국의 철도노조와 공영방송인 BBC 노조도 사측의 해고 방침에 반발해 파업에 나서기로 각각 결의했다.

mingjoe@yna.co.kr

영상취재: 이명조 특파원 (프랑스), 편집: 김지민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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