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오대쌀 생산 농민들 풍년 기원

2009-03-20 アップロード · 39 視聴


(철원=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힘들게 농사를 짓는 만큼 올해도 꼭 풍년이 들기를 기원합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19일 강원 최대 곡창지역인 철원군 동송읍 고석정 강당에서 올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쌀 사랑 다짐대회가 농민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철원농업인단체협의회가 마련한 이날 행사는 풍년을 기원하는 뜻에서 지역 농민대표들이 볍씨를 담는 상에서 고사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민요공연, 감사패 증정, 쌀을 사랑하자는 내용의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행사장 앞 광장에서는 최신 농기계 시연회를 비롯해 오대쌀 퀴즈왕 선발전, 떡매치기, 수입농산물 비교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중부전선 최전방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일대의 청정지역인 철원평야에서 생산된 오대쌀은 맛이 좋아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근 강원대 연구팀이 철원평야의 현무암 토양이 오대쌀의 우수한 미질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관심을 더하고 있다.

김덕룡(65.동송읍) 씨는 "비료 등 영농자재 가격이 많이 올라 힘들지만 올해도 풍년이 들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민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지역 쌀은 민통선 일대 청정지역에서 생산돼 맛이 월등히 좋아 인기도 높다다"라고 자랑했다.

조성하 협의회장은 "명품 오대쌀을 알리고 올해에도 풍년 농사가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농민 2천여명의 마음을 담아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hak@yna.co.kr

영상취재:이상학 기자(강원취재본부), 편집: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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