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키리졸브종료일 개성통행 허가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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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10시 방북 예정자 출발못해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키 리졸브 한미합동 군사훈련 종료일인 20일 북한의 육로통행 동의가 지연됨에 따라 개성공단 통행이 늦춰지고 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10시30분 현재까지 북한이 오늘자 통행에 대해 동의서를 보내오지 않고 있어 통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개성공단관리위원회는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측과 접촉하고 있는데 북측은 계속 `기다려달라고 답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10시 방북 예정자 300여명이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방북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전날 북측은 평소보다 1시간 이상 늦은 오전 10시께 통행에 대한 동의 통보를 해왔다.

지난 17일부터 정상화된 육로 통행이 이날 다시 중단될 경우 북한이 통행 차단의 빌미로 삼은 키리졸브 훈련 이후로도 남북출입이 파행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북한은 `키 리졸브 한.미 합동군사훈련 개시일인 9일 1차로 통행을 차단했다가 다음 날 정상화했지만 13일 다시 통행을 전면 중단한 뒤 16일 귀환에 한해서만 통행을 허용한데 이어 17일부터 통행을 전면 허용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방북 667명, 귀환 522명에 대한 통행허가를 북측에 요구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 758명이 체류하고 있다.

jhcho@yna.co.kr

촬영,편집:김성수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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