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첫 훈련 실수 김연아 깜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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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금빛 도전에 나선 김연아(19.고려대)가 첫 훈련을 치르면서 스텝 연기에서 넘어지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실수(?)를 보여주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3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 대회 개막을 앞둔 첫 공식 훈련에 나선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음악인 죽음의 무도에 맞춰 뛰어난 점프감각과 아름다운 스파이럴을 선보이면서 경기장을 찾은 피겨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점프와 스파이럴을 모두 마치고 연기의 절정인 스텝 연기에 들어간 김연아는 왼쪽 발을 축으로 방향을 바꾸다가 오른쪽 발 스케이트 톱니가 얼음에 걸리면서 꽈당하고 넘어졌다.

순간 관중석에서 김연아의 훈련을 지켜보던 어머니 박미희 씨도 깜짝 놀라 두 손으로 입을 가리고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넘어진 김연아는 웃음을 머금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일어섰고, 어깨에 달라붙은 얼음 조각을 털어내면서 마지막 스핀 연기를 끝으로 훈련을 끝냈다.

박미희 씨는 "(김)연아가 스텝을 하다가 넘어진 게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이래서 빙판 적응훈련이 필요하다"라며 "빙질과 상관없이 얼음의 상태에 따라 스케이팅의 감이 달라지게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아 역시 "경기장마다 빙질이 조금씩 다르다. 에지를 사용할 때 느낌도 달라져야 하는데 조절을 잘 못했다"라며 "경기 때까지 시간이 충분히 남아있는 만큼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비록 스텝에서 넘어지긴 했지만 이날 보여준 김연아의 컨디션은 말 그대로 최상이었다.

쇼트프로그램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의 높이와 빠르기는 관중의 박수를 저절로 끌어냈고, 안정된 스파이럴 자세도 환호성을 자아냈다.

특히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연기 요소 가운데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의 실수에 대비한 예비용 프로그램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도 깨끗하게 뛰면서 금빛 사냥을 위한 완벽한 준비를 보여줬다.

한편 이날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김나영(19.인하대)은 곧바로 훈련장으로 이동해 동갑내기 김연아와 함께 경기장 적응훈련에 나섰다.

이번 대회를 겨냥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모두 바꾼 김나영은 이날 쇼트프로그램인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 제2번 바장조의 음악에 맞춰 점프 연기를 하지 않고 스텝과, 스파이럴, 스핀 위주로 컨디션 조절에 주력했다.

이밖에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24일 입국하기로 돼있고 안도 미키와 수구리 후미에(이상 일본)는 이날 6조에 속했던 김연아와 달리 4조에 배정돼 연습방해 논란을 피해갔다.

horn90@yna.co.kr

영상취재: 이영호 기자 (스포츠레저부), 편집: 김지민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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