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프레젠테이션 이렇게 잡아라

2009-03-23 アップロード · 131 視聴


앵커 신입사원 채용 시 프레젠테이션 면접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공채 원서접수가 시작된 삼성그룹을 시작으로 sk와 stx 등 대기업 대다수가 이를 비중 있게 반영할 예정인데요. 그래서 구직자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프레젠테이션 면접 요령을 정리해봤습니다. 이경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기업들은 왜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중요하게 여길까?

인터뷰 박규태 전 nhn 영업기획팀장, 현 써치엠 대표
“프레젠테이션을 시키면 그 사람이 태도나 내공, 침착함, 설득력, 상황대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이 방법을 선호한다”

프레젠테이션 면접 준비는 프레젠테이션 주제에 대한 정보 찾기부터 시작됩니다.

인터뷰 박종혁 CJ인재원 교육과장 ,CEO를 감동시키는 프레젠테이션 저자
“해당분야나 이슈에 대한 적절한 ‘시사’ 내용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도전’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장애인이 일반인과 함께 출전했던 사례 등을 준비해 중요한 순간 예를 든다면...”

당일 프레젠테이션 면접장에 도착하면 먼저 자신의 순서부터 점검해 봐야 합니다.

박규태 써치엠 대표
“제일 먼저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사람은 심사위원의 기대치가 높을 수 있다.
처음부터 이야기를 조근조근 잘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순서가 마지막이라면 심사위원들은 이미 지치고 지겨운 상황일 수 있다.
유머 있게 지루하지 않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순서가 점검되었다면 이제 전체 프레젠테이션의 구성을 결정합니다.
전문가들은 기-승-전-결 구성에서 도입부인 ‘기(起)’ 를 과감히 줄인
결(結)-승(承)-전(轉) 구성을 추천합니다.

박종혁 CJ인재원 교육과장
“맺을 결(結), 제일 먼저 어떤 결론이 있다는 것을 먼저 이야기 한 후 이을 승(承), 즉 그 결론과 연관 있는 소주제를 세 가지 정도 제시하며 계속 이어주고 그 소주제 사이마다 구를 전(轉), 즉 계속해서 결론을 반복해서 강조해주는 결(結)-승(承)-전(轉) 방식이 효과적이다”

결(結)-승(承)-전(轉)의 비율은 각각 15%-70%-15%가 적당하며 가장 먼저 제시된 결론 부분은 마지막 부분에서 다시 한번 언급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면접장에 들어가면 면접자의 특징을 살펴봅니다.

박규태 써치엠 대표
“실무자인 팀장 면접이라면 명쾌하고 실질적인 해답을, 대표를 두고 하는 면접이라면 큰 방향성과 기대 효과를 중심으로 발표하는 것이 좋다”

주어진 시간을 준수하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박종혁 cj인재원 과장
"앞에 들은 이야기가 아무리 좋고 강렬해도 주어진 시간을 넘어서는 순간 청중은 적으로 바뀐다."

박규태 써치엠 대표
"관심을 갖는 부분은 조금 더 깊이 들어가고 다른 부분은 조금 빨리 지나가면서 전체적인 시간을 맞춰야 한다."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그대로 읽는 것은 면접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입니다.

박종혁 cj인재원 과장
"눈은 입보다 빠르다. 말하는 것과 보이는 것(화면 내용)이 같은 것은 청중을 모독하는 것이다.
말로 70%를 구성하고 화면 내용은 30% 정도 언급하는 것이 좋다"

면접관의 반응을 고려하지 않는 일방적 진행도 주의해야 합니다.

박종혁 cj인재원 과장
"면접관이 결론을 기다리다 그래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거야?” 란 느낌이 들지 않게 해야 한다.
이런 반응이 감지될 때 대사를 외우지 않고 프레임을 이해한다면 바로 결론을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외워서 하는 프레젠테이션은 “결론까지 기다려 보십시오”란 말 밖에 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프레젠테이션은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커다란 주제를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당황하지 말고 평범한 대답이라도 논리적으로 전개한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박규태 써치엠 대표
"중국 시장을 진출하기 위한 하반기 전략을 내놓아라. 지원자 입장에서 별 다른 자료 없이
번뜩하는 아이디어를 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정작 면접자가 보는 것은 정작 대답 자체보다는 정보 수집능력과 해결 과정을 보는 것이다"

적절한 예시를 섞고 비장의 메시지가 있다면 마지막에 활용하는 것도 유용한 전략입니다.

박종혁 cj 인재원 과장
"예를 들어 게임 시장규모가 3조라는 것을 설명하려면 3조라는 금액의 감이 잘 안 온다. 이 때 이는 맥주시장과 맞먹은 규모이다" 라는 식으로 예를 들어 설명한다면 효과적이다.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면 아껴두었다가 마지막에 엔딩 펀치(ending-punch)로 활용해라"

전문가들은 끝으로 프레젠테이션의 주인공은 발표자가 아닌 청중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듣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추고 이들의 이해 정도와 반응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주어진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의 본질이라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이경태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훈 VJ / 편집 : 전현우 기자

ktc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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