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단기급등 부담에 다우 1.5% 하락

2009-03-25 アップロード · 25 視聴

다우 7,700선 밑으로 떨어져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24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전날 다우지수가 7% 가까이 폭등한 데 따른 부담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데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금융권에 대한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5.65포인트(1.49%) 떨어진 7,660.21로 마감돼 7,7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06.33으로 16.59포인트(2.02%) 떨어졌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37.39포인트(2.40%) 하락한 1,518.3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전날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락세로 출발한 뒤 약세를 이어가다가 한때 소폭의 상승세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다시 약세로 밀려나면서 마감했다.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과 버냉키 FRB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에 참석해 AIG의 부실사태는 비은행금융기관으로 불리는 보험사, 증권사, 헤지펀드 등 제2금융권에 대한 새로운 규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드러낸 사건이라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과 함께 하원 금융위에 출석한 가이트너 장관도 의회가 주요 금융기관들에 대해 관리감독을 할 수 있도록 행정부에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승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들의 발언으로 인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7% 가까이 떨어졌고 씨티그룹, 웰스파고, 크레디 스위스 등도 대부분 하락하는 등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인텔이 2.9% 떨어졌고 브로드컴도 4.0% 하락하는 등 기술.IT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AMD는 4.0% 상승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와 유로가 강세를 보였고 엔화는 유로에 대해 5개월만에 최저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40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98.21엔으로 전날 96.95엔보다 1.3%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달러-유로 환율도 전날 1.3633달러에서 1.3531달러로 0.8% 하락(달러가치 상승)했다. 엔-유로 환율은 한때 134.51엔으로 올라 작년 10월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83.675로 0.3% 상승했다.

25일부터 시작될 FRB의 국채매입 대상에 30년 만기도 포함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오후 3시6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8%포인트 떨어진 3.61%를 기록했다.

10년 만기는 2.65%, 2년 만기는 0.89%로 전날과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유가는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18센트(0.3%) 오른 53.98달러에 마감됐고, 4월 인도분 금값은 28.70달러(3.0%) 떨어진 온스당 923.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hoonkim@yna.co.kr

편집: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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