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중증장애 딛고 전교회장 된 최다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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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위해 출마했는데 믿고 지지해준 친구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척추성 근위축증이라는 1급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휠체어를 탄 소녀가 당당히 시골 초등학교 전교어린이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1년간 학교와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게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경남 마산시 진동면 진동초등학교 6학년 최다인(13) 양.

최 양은 지난 13일 열린 교내 전교 어린이 회장 선거에서 경쟁을 벌인 남자 후보를 훨씬 큰 표차로 이겼다.

최 양은 2004년 이 학교에 휠체어를 탄 장애 어린이로는 처음 입학했다.

현재 이 학교 정정규 교장이 교감으로 근무할 당시 장애를 가진 최 양의 입학은 전체 학교 분위기를 확 바꿨다.

운동장에서 학교 건물로 들어서는 계단 옆에는 휠체어를 쉽게 탈 수 있도록 경사로가 마련됐고 화장실에도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설치되는 등 곳곳에 장애학생을 위한 편의 시설을 갖추기 시작했다.

학교측은 2층 학교 내 건물에 경사로 설치가 구조적으로 어렵게 되자 최 양이 1학년부터 6년간 1층 교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마다 반편성을 할 때 각별히 배려했다.

친구들도 장애를 가진 최 양을 오히려 따뜻하게 배려하고 양보했다.

정 교장은 "장애를 가진 다인이가 당당히 선거를 통해 회장에 당선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장애에 대한 아무런 편견을 갖지 않고 믿고 지원해준 우리 학생들에게 고맙고 편견없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양은 5학년 때 이미 전교 부회장으로 활동해 그 성실성을 인정받았을 만큼 사실상 준비된 전교 회장.

9시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가 꿈이라는 최 양은 공부도 반에서 1~2등을 할 만큼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다.

최 양의 담임인 김수연 선생님은 "매사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활발한 성격을 가진 다인이가 선거 과정에서 솔직하고 믿음을 주는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감동을 준 것 같다"고 흐뭇해 했다.

최 양에게 이처럼 힘을 준 가장 큰 원동력은 뭐니뭐니해도 헌신적인 부모님들의 노력이 숨어 있었다.

최 양의 어머니 박수영 씨는 "다인이가 이처럼 훌륭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따뜻한 사랑과 배려 때문에 가능했다"며 "6년간 이 학교를 다니면서 다인이는 더욱 강해졌고 건강을 회복한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최 양은 "바른이상 운동을 전개해 우리 학교가 도내에서 가장 예의바른 학교로 소문이 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생님과 제자간에 믿음과 신뢰로 우리들의 고민을 마음 놓고 털어놔 항상 밝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선거공약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영상취재:최병길 기자(경남취재본부), 편집: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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