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2롯데월드 허용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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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항 비행안전 용역결과, "문제없다" 결론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정부는 25일 제2롯데월드 건축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이날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월7일 개최한 실무위원회에서 제2롯데월드 신축시 서울공항 비행안전 문제와 관련, 서울공항 활주로 방향을 3도 변경하는 대안을 마련해 제2롯데월드 건축을 사실상 허용한다는 방침을 정했고, 이날 실무위원회에서는 서울공항 비행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검증용역 결과를 확인했다.

총리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공항 비행안전 문제와 관련, 검증용역수행기
관인 한국항공운항학회는 제2롯데월드 신축시 서울공항의 비행안전성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또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 대다수는 이번 검증용역 결과가 비행안전 관련한 국내외 규정에 맞게 객관적으로 수행됐고, 동편활주로 3도 방향 변경 및 장비보완 방안이 시행될 경우 서울공항의 비행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항공운항학회는 이날 회의에서 항공법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등 관련법상 서울공항이 비행안전구역 바깥에 위치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서울공항의 동편활주로 3도 방향 변경과 장비보완 방안이 시행될 경우 안전거리가 충분히 확보되고 조종사의 심리적 불안감이 완화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공군본부는 동편활주로 각도변경 및 장비보완 방안의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 그동안 롯데물산과 협의한 결과를 이날 회의에 보고했으며, 앞으로 양측 협의내용을 합의서 형태로 체결해 행정협의조정위원회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처럼 제2롯데월드 허용 방침이 재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남은 절차인 민관합동 행정협의조정위원회 본회의에서 별다른 이견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제2롯데월드 신축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총리실은 "공군-롯데간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제2롯데월드 신축 허용에 대해 국방부와 서울시간 이견이 없다는 사실을 최종 확인하겠다"며 "이후 행정협의조정위 본회의를 열어 제2롯데월드 문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amin74@yna.co.kr

편집 : 이규엽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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