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대우조선 드릴십 시운전 현장에선..

2009-03-26 アップロード · 262 視聴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5일 낮 경남 거제시 최서단 양지암 앞 4.5마일 해상.

대우조선해양이 만든 첫번째 드릴십인 디스커버러 클리어 리더(Discoverer Clear Leader)가 26일 멕시코만으로 출항하기에 앞서 마지막 시운전을 하고 있었다.

선박형태의 석유시추선인 드릴십은 척당 가격이 LNG운반선의 2~3배에 달하는 대표적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가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발주된 수십척의 드릴십 거의 모두를 싹쓸이 하다시피 하고 있다.

디스커버러 클리어 리더는 세계최대 유전개발 시추회사인 미국 트랜스오션(Transocean)사가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5척의 드릴십 중 1호선으로 2006년 초 수주를 따낸 후 3년여만에 대한해협과 거제 앞바다 등에서 무사히 시운전을 마치고 선주사 인도를 눈앞에 두고 있다.

무게만 6만5천t에 시추탑 꼭대기에서 배밑바닥까지 높이가 123m에 달할 정도의 거대한 쇳덩어리지만 내부는 가장 효율적이고 최소의 비용, 최단기간에 깊은 바다 석유시추공을 뚫을 수 있도록 온갖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배에 올랐지만 종사자들의 모습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는데 이는 항해와 시추과정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자동화가 도입됐기때문이다.

마지막 시운전을 위해 대우조선해양과 트랜스오션사, 지멘스 등 150여명의 다국적 엔지니어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들은 3개월동안의 시운전 기간 주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조건에서 드릴십을 테스트하고 성능을 시험했다.

시운전 총괄 책임자인 유권준 차장은 "이 배는 지금까지 건조된 드릴십 중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갖췄다"면서 "향후 드릴십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차장은 이 배가 시운전에 나선 후 70여일동안 육지를 한번도 밟아보지 못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드릴십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실제로 이 배에는 이전까지의 드릴십들이 갖추지 못한 최신기술이 두루 도입됐다.

우선 심해 유전탐사에 적합하도록 선박 가운데에 있는 시추탑을 통해 에베레스트산(8천848m)보다 훨씬 더 깊은 해저 12㎞까지 정확히 시추공을 뚫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또 시추공 작업을 할때 갑작스레 정전이 되더라도 40초안에 전력공급이 재개되도록 하는 무정전 시스템을 갖춘 최초의 드릴십이기도 하다.

드릴십은 시추작업 도중 전력이 끊기면 엄청난 피해와 함께 재가동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적이다.

김창연 차장은 "처음 만든 드릴십인만큼 시간도 걸리고 선주사로부터 까다로운 요구사항도 많았다"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고 성능의 배를 성공적으로 인도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드릴십은 26일 거제 앞바다를 떠나 2개월간의 항해를 거친 뒤 멕시코만에서 석유시추작업에 나선다.
seaman@yna.co.kr

영상취재:이정훈 기자(경남취재본부), 편집:조싱글 VJ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르포,대우조선,드릴십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1,607
全体アクセス
15,945,697
チャンネル会員数
1,578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23:10

공유하기
오늘의 뉴스 (오전)
7年前 · 25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