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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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차장.위원회 여성비율 50%로 확대

(익산=연합뉴스) 임 청 기자 = 전북 익산시 일대가 전국 제1호 여성친화 도시로 선포됐다.

익산시는 26일 익산시 마동 솜리예술회관에서 변도윤 여성부 장관과 이한수 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익산을 여성친화도시로 선포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여성부는 여성친화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제도개선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익산시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익산시는 여성부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여성 친화도시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변 장관은 협약식에서 "이제까지 우리 사회는 여성을 지역발전의 수혜자로만 인식하고 지역발전 과정에서 여성의 경험과 요구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성별 차이를 토대로 성 평등적 관점에서 지역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부는 올해부터 문화와 근로, 교육환경 등을 여성 친화적으로 바꾸는 자치단체를 선정해서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선포를 계기로 시청을 비롯한 관내 공공기관에 여성 전용주차장을 조성하고, 시 산하 각종위원회의 여성비율을 50%까지 높이는 등 여성의 복지와 권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또 안전한 밤거리 조성을 위해 경찰과 함께 야간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여성의 보행권을 위해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을 바꾸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많은 연구와 선진국의 비교분석을 통해 전국 첫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게 됐다"라면서 "앞으로 사람중심의 여성친화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세부 사항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1년 동안의 용역과 공모를 통해 선정한 브랜드 슬로건 어메이징 익산(Amazing Iksan)을 공개했다.
lc21@yna.co.kr

촬영, 편집 : 김정훈 VJ(전북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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