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 불가피"

2009-03-27 アップロード · 41 視聴


산하 또는 비영리단체에 합창단 설치 검토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립오페라합창단의 해체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이날 오전 세종로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립예술기관과 단체는 규정과 원칙에 따라 운영돼야 한다"면서 "문화부는 그동안 국립오페라단이 임의로 합창단을 운영한 것을 예술감독의 작품제작 과정의 재량으로 판단했으나 합창단 상임화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국립합창단이 있는 상황에서 국립오페라단 내에 별도의 합창단을 운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히고 "합창단을 해체하는 대신 앞으로 국립오페라합창단원들을 포함해 유능한 성악가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부는 산하단체나 민간기관 등 비영리단체에 합창단을 설치, 운영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늦어도 다음달에는 새 합창단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단원 공모를 시작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신설 합창단의 규모가 50명 내외로 국립오페라합창단 단원들도 오디션에 응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립오페라합창단 단원들은 이날도 문화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문화부는 단원들과의 논의를 거부한 채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면서 문화부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해 합창단 해체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촬영, 편집: 박언국 VJ

ykhyun1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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