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서 세계 첫 미선나무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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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세계적인 희귀 수목인 미선나무 전시회가 충북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 푸른농원(대표 우종태.52)에서 28일 개막됐다.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처음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수령 150년의 미선나무를 비롯, 우 씨가 16년 동안 수집하고 정성을 다해 키운 미선나무 700여점과 야생화 및 분재 200여점 등 모두 900여점이 30일까지 선을 보인다.

우 씨가 전시회를 마련한 것은 세계에서 1속 1종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미선나무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보급을 늘리기 위해서이다.

미선나무는 일반 꽃과는 달리 잎보다 흰 꽃이 먼저 개화되면서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최근에는 대학들이 잎과 열매의 추출물에서 잇따라 항암 및 항염, 항알르레기 치료제를 개발, 특허를 얻는 등 약용식물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증식에 따른 어려움 때문에 생산량이 턱없이 적어 안타까움을 사 왔다.

특히 미선나무를 조경용과 분화용 자원으로 개발할 경우 다른 농작물에 비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특유의 향기를 이용한 향수 개발 등 잠재적인 가치는 무궁무진하다는 게 우 씨의 설명이다.

우 씨는 미선나무를 관상수목으로 개발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줄기와 가지 늘어짐 현상을 성장 단계별 맞춤식 영양제와 비료성분 처방으로 완벽하게 해결해 미선나무 박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1993년부터 자신의 농장에 10여만그루의 미선나무를 재배하고 있는 그는 그동안 수백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3년 전 미선나무 묘목을 대량 증식시킬 수 있는 꺾꽂이(삽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자신이 직접 만든 영양제를 이용해 뿌리의 생육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뿌리가 나오는 기간이 25일, 생존율이 95%에 달해 씨앗으로 번식시키던 기존 방법(60일, 30% 안팎)보다 효율적이며, 이듬해 봄에는 꽃까지 볼 수 있어 임업 전문가와 임업 농가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장연면 송덕.추점리, 칠성면 율지리 등 군락지 세 곳(천연기념물)을 보유한 괴산과 무궁무진한 미선나무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갖게 됐다"는 우 씨는 "내년부터는 꽃과 미선나무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같은 시기에 꽃을 피우는 노란 개나리와 분홍 진달래를 미선나무와 함께 심어 동산을 만들면 색의 조화를 이루게 돼 멋진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19년 일본인 식물학자에 의해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에서 발견돼 학계에 처음 보고된 미선나무는 1속 1종의 희귀종으로, 열매가 마치 부채처럼 생겨 미선(美扇)이란 이름이 붙었다.
wkimin@yna.co.kr

취재:민웅기 기자(충북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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